일본의 농·어촌 현장에서 6차산업을 적용한 성공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 6차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어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소매업 등의 융·복합으로 농·어촌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의 다각화 구조이다. 일본에서는 농림수산성의 주도하에 농어촌의 소득 향상 및 고용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보조금 지급 등 지원 사업으로 6차 산업화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농촌 레스토랑, 생산품의 브랜드화 등의 ‘지역융합 에그리비지니스(농업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 새로운 여가활동에 맞춘 수확 체험, 농가 민박, 그린 관광 등의 ‘차세대 투어리즘’, 지역소개 등 고향 이주 희망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향 귀농 산업’이 있다. 직영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버섯 재배회사 일본 야마가타현에 소재한 유한회사 후나가타마슈롬은 직접 생산한 버섯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신선한 버섯을 공급한다. 후나가타마슈롬은 2007년부터 직접 재배한 버섯을 원료로 카레 등 가공식품을 생산해 판매해오다 규격 외의 상품을 유용하게 활용하고자 2011년 가공시설을 정비해
인도의 탄산음료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화와 온난화 영향으로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상 소용량 제분으로 세분화할수록 반응이 좋다. 다국기기업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비트렌드가 웰빙, 천연재료 쪽으로 이동하며 공략 가능한 틈새시장이 충분히 존재한다. 인도 음료 시장 경향 인도는 전통적으로 차, 라씨(인도의 요거트 음료) 등을 중심으로 음료 문화가 잘 발달 돼 있는 나라다. 최근에는 도시화와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간편하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인도 전통 음식들은 기(Ghee)버터를 많이 쓰고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탄산음료와 궁합이 잘 맞는다. 예전에는 탄산음료가 비싸고 도시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TV광고를 비롯 각종 음료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인도의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억7800만 달러이며,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길어진 가뭄으로 인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인도 현지 언론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1
러시아에서 도로 위를 달리는 커피 트럭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실제 매장을 보유한 일반 카페가 아닌 초기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커피 트럭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nfoline Analytics는 2025년 러시아 커피 시장은 최대 2.5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이동한 커피 트렌드 Business Plann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 내 일반 카페 출입은 11% 감소했으나 테이크아웃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 출입은 23%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 증가율은 연 20% 이상으로 이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인기와 할인 커피숍의 출현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러시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 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는 한편, 전문점 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중심 도시의 경우 고가의 매장 임대료로 인한 압박과 치열해지는 경쟁에 따라 개점 이후 오래가지 못하고 폐업하는 커피 전문점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커피 전문점들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커피 트럭을 주목했다. 커피 전문
베트남에서 한국의 빨간 맛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연일 상승 중이다. 한국 매운 음식의 연이은 성공에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외식기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은 K-Pop과 쌀딩크라 불리는 박항서 축구 감독의 인기 등으로 한류 열풍이 강한 국가이다. 자연스레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하며 다양한 한식당 및 한국 외식기업 프랜차이즈가 생기고 있다. 떡볶이, 김밥, 라면, 짜장면, 삼겹살, 김치 등과 같은 우리나라 대중 음식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 한국의 ‘매운맛’ 열풍은 뜨겁다. 베트남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의 ‘K-빨간 맛’을 정리했다. K-빨간 맛의 시작 ‘사신(sasin)’ ‘빨간 맛’ 인기는 한 베트남 요식업 브랜드에서 판매한 한국식 매운 라면부터 출발했다. 사신(Sasin)은 베트남의 요식업 브랜드로 2016년부터 호찌민시에서 영업을 시작, 현재 호찌민시를 비롯한 하노이, 다낭, 훼, 냐짱, 붕따우 등 다양한 지역에 총 4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게 이름인 사신(Sasin)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의 '리퍼' 부분을 한글로 표현한 것이다.
명품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세련된 분위기와 건강한 메뉴로 현지인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코리안 레스토랑. 그곳이 궁금하다! 밀라노에서 맛보는 신선로 리스 코리안 레스토랑 나그린(LEE'S KOREAN RESTAURANT NAGRIN) <리스 코리안 레스토랑 나그린>은 유동 인구가 많은 밀라노 중앙역 인근에서 궁중, 반가 음식을 바탕으로 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신선로, 너비아니구이, 궁중 떡볶음, 곶감쌈 등 아직은 한식이 낯선 이탈리아 현지인에게 전통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지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이곳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신선로는 단연 돋보이는 메뉴. 각종 해산물과 육전, 제철 채소를 화통이 붙은 냄비(신선로)에 정갈하게 담고, 화통에는 숯불 대신 달군 차돌을 넣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고기 요리는 주방에서 조리해 따뜻한 철판에 담아 제공한다. 취향 저격 코리안 비스트로 감 비스트로 코레아노(GAM BISTROT COREANO) <감 비스트로 코레아노>는 이탈리아에서 자란 한인 교포가 현지인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운영하는 코리안 비스트로. 밀라노의 쇼핑 거리이자 대기업들이 밀집한 코르소 코모에 위
인기드라마 ‘심야식당’과 같은 심야영업 점포가 일본에는 많다? 일본 방송사 T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심야식당’은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의 경우 심야식당을 표방하는 작은 가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까지 영업 중인 점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편의점의 약 86%, 종합슈퍼 점포의 50%가 심야나 이른 아침에 걸쳐 영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최근 소비자 동향을 감안하면, 소비자로서는 편리성의 증대가 심야영업 점포 존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업자 또한 매출증대 효과를 보유, 납품이나 상품 진열 등 점포운영 면에 있어서도 장점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심야시간대에 있어서 종업원의 생산력 저하, 업무과로 등은 꾸준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日, 심야 영업을 재검토하는 움직임 KOTRA 도쿄 무역관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심각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야고객의 감소와 함께 소매업 및 숙박·음식업의 인력부족 현상으로 인해 심야 영업을 폐지하거나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패밀리 레
일본 최대의 유흥상권인 가부키쵸에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을 사로잡을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작년 9월 문은 연 가부키쵸 '붉은 상점 골목’이 그 주인공이다. 신주쿠구청 뒤편에 있는 신주쿠 센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2차대전 이전부터 늘어서 있던 연립주택을 다시 수리해 오픈했으며, 1층에 총 5개의 점포가 들어와 있다. 저렴한 안주 구성에 술을 가볍게 한잔 마시는 컨셉의 술집으로 각 지역에서 인기있는 소고기, 닭꼬치 집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본에서 대중주점이 인기를 모으며 일본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퇴근길 직장인 발길을 멈추게 만든 가부키쵸 '붉은 초롱 골목’의 매장을 살펴본다. 1. 효고 반슈 히메지의 대표 꼬치집, '마루마사' 숯불구이 꼬치, 불고기, 튀김, 이탈리안 술집 등 일본에서 인기있는 수많은 업태를 전개하는 ‘주식회사 ATELINK’가 도쿄에 진출하며 낸 1호점이다. ATELINK의 꼬치 브랜드 마루자이(丸政)와 마찬가지로 매장에서 푸짐하게 꽂은 꼬치를 하나에 100엔(약 1000원)에 제공한다. 오랜 경력의 조리사가 비장탄(최상급 참숯)을 이용해 구워준 꼬치가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한 수제 양념이다. 모모야키, 모모
지난달 22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롯데마트와 함께 대중소 협력 극동러시아 PB제품 수출상담회 개최했다. 이날 PB상품으로 직접 납품하고자 한국 중소기업 18개사, 극동러시아 최대 유통체인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로써 한국 PB상품의 극동러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서부 러시아와 구분 뚜렷한 극동러시아 유통 시장 모스크바에서는 현대적인 슈퍼마켓이 90년대 말에 출현했으나, 극동 러시아의 경우 2002년부터 생겨났다. 극동지역의 주요 유통체인은 연해주, 하바롭스크주, 사하공화국, 캄차카주, 사할린주에 분포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대형유통체인은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Samberi이다. Samberi는 80개 매장을 보유하고 직원 수는 약 7천 명 정도이다. 극동 러시아에 대형 복합 쇼핑몰이 생긴 건 2016년에 개장한 ‘Sedanka City’가 처음이었다. 이전에도 쇼핑몰이라 불리는 건물은 있었으나, 제대로 된 브랜드가 없거나 매장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Sedanka City’ 역시 도심에서 멀고, 브랜드 라인도 충실하지 못해 소비자 유입이 기대만큼 많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대형 쇼핑센터가 블라디보스톡에 들어섰
도쿄 고마자와 공원에서 10월 24일부터~11월 4일(월)까지 ‘도쿄 라멘쇼 2019’가 개최된다. 올해 11년째를 맞이한 ‘도쿄 라멘쇼’는 일본의 그해 라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전국에서 엄선한 36종류의 라멘을 선보였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각 라면 브랜드별로 컨테이너 모양의 부스를 꾸리고 있다. 티켓(1장 880엔)을 구입 후 맛보고 싶은 라멘이 있는 부스 앞으로 가 줄을 서면 된다. 올해도 우승 후보인 '무코탄멘나카모토'와 '세타가야'가 콜라보레이션 한 라멘을 먹으려는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부스 앞에 긴 행렬이 늘어섰다. 올해 트렌드는 미소(일본 된장)라멘&교토풍 라멘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부스를 보면 그해 어떤 라면이 인기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미소(일본 된장)라멘을 판매하는 점포가 다른 곳에 비해 확연히 사람이 몰렸다. 미소라멘의 원조인 ‘삿포로 미소노’는 물론이고 이시카와현에 온 라멘집 '카나자와멘타츠켄록카이'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삿포로 미소노'의 대표 라멘은 구운 돼지고기가 올려진 미소라멘이다. 걸쭉하고 진한 국물로 미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창업한 지 120년 된
지난 10월 14~16일 3일동안 톈진 메이쟝 전시센터에서 열린 중국 최대 아이스크림·냉동식품 박람회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제품 구성 고급화, 온라인 유통 등 변화하는 중국 시장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중국 대표기업 이리(伊利), 멍니우(蒙牛) 등 국내외 400여 개사가 참가했다. 3일간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한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 이번 박람회는 아이스크림과 냉동식품, 아이스크림 원료 및 부재료, 포장재, 기계 설비 등 냉동 제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했고 일반 제품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 및 수입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최근 아이스크림 박람회는 기존 아이스크림 생산 원료 위주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완제품, 아이스크림 제조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원료, 아이스크림 원료 설비 등 아이스크림 제조와 관련된 아이템을 총 망라한 명실상부한 산업 박람회로 변화하고 있다. 전시관은 N1, N2, N4, N6 총 4개로 구성됐고 각 전시관에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설치됐다. 각 전시관별 전시 품목으로는 기계 설비 제품(N1), 원료 및 부재료 제품(N2, N4), 프리미엄 및 수입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