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밥 대신 빵’ 시대를 맞아 요리 담은 빵으로 고객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새로운 콘셉트의 조리빵을 선보인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최근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식문화가 보편화되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지향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엇보다 GS25는 새로운 장르의 빵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CJ제일제당은 운영 중인 브랜드의 명성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을 합치게 됐다.
양사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인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 3종이다. GS25는 가장 먼저 맥스봉이 들어간 소시지빵을 지난 21일 선보였으며, 28일에는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들어간 고메함박 브래드를 출시한다. 4월 초에는 최고 인기 반찬 중 하나인 스팸을 활용한, 차별화된 조리빵이 연이어 등장한다.
‘맥스봉 소시지빵’은 이름 그대로 소시지 대표 상품인 ‘맥스봉’을 토핑한 피자빵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빵 위에 기다란 맥스봉 소시지를 두고 케첩, 마요네즈, 피자치즈가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가격 2200원).
‘고메함박 브래드’는 ‘고메’ 브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한 빵이다.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에 버섯, 양파, 콘 등이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함박스테이크에 빠질 수 없는 데미글라스 소스도 첨가돼 감칠맛을 더했다(가격 2300원).
양사는 인지도와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빵으로 구현한 것이 고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고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식으로서 고객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빵에 대한 고객 관심과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짐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빵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조리빵 외에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 △제휴 컬래버 시리즈 △캐릭터빵 시리즈 등 차별화된 전략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의 누적 판매수량은 5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찰깨크림빵은 이달 초 출시 직후 3주 만에 50만 개 판매를 넘어서며 냉장빵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부터 선보인 네이버웹툰의 ‘냐한남자’ 빵도 웹툰의 두터운 팬층에 힘입어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용성 GS리테일 카운터FF MD는 “빵 카테고리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빵과 타 카테고리의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맛과 품질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빵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빵 열풍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