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건강 ·기능성 식품 뜨는 말레이시아 이유식 동향

말레이시아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프리미엄급 이유식이 뜨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결혼 시기가 과거보다 늦어지며 다자녀 가구가 줄었다. 자연스레 자녀 1명에게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늘어 더 좋고 건강한 식품을 찾아 나선 것이다.

 

9천억 규모로 성장 예상되는 이유식 시장

말레이시아 이유식 시장은 소비를 줄일 수 없는 제품 자체의 특성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적 요인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캐나딘은 말레이시아 이유식 제품은 어린 자녀를 둔 가구의 가계지출에서 영향을 가장 덜 받는 품목으로 분석했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유식 시장 규모는 2000년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유식 시장은 2019년에 28억 9천만 링깃(약 8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4년에는 32억 링깃(약 9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분유(조제유)가 이유식 시장에서 95%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유식은 곧 분유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을 정도로 건조·조리식품과 격차가 크다. 워킹맘의 증가로 당분간 모유 대용품인 분유의 시장 내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분유 외 이유식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기능성 이유식에 대한 소비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건강에 좋은 이유식 선택하는 밀레니얼 부모

이유식으로 모유를 대체하는 부모가 점점 많아지면서 자녀의 건강을 신경 써 이유식의 품질을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다. 살람 병원의 식품 전문가는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영양 결핍을 겪고 있으며,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신체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건강에 좋은 이유식에 대한 말레이시아 부모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자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식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기업 다논(Danone)은 유아용 제품 듀멕스(Dumex)에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제품과 DHA, 칼슘 등 영유아의 소화관, 뼈, 치아, 두뇌 성장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작년에 선보였다.

 

다논은 말레이시아 부모가 자녀 1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점을 적용해 해당 제품의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여러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 건강식으로 출시 이후 밀레니얼 부모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른 제조업체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유기농 주스, 비스킷, 러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영유아용 건강식품을 출시했다.

 

생활 패턴 고려한 시장 진출 필요

말레이시아 이유식 시장은 주로 외국계 기업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다논과 네슬레가 시장의 선두하며, 말레이시아 기업 중에는 외국 브랜드를 현지화해 판매하는 OEM 제조사인 코코아랜드 홀딩스(Cocoaland Holdings)가 대표적이다.

 

 

기능성 이유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는 주로 활동 범위가 넓고 교통량이 많다. 도심 및 도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다. 소득 수준은 평균 이상이고 가처분 소득도 높아 프리미엄 상품에 구매할 소비력을 갖추었다.

 

주로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기능을 결합한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이유식을 구매하고 있다. 이외에 창고형 도매점 같은 혼합형 소매점(mixed retailer)도 종종 방문하는 매장이다.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며 이유식 또한 오프라인 상점이 아닌 간편하게 주문·배송이 하는 온라인몰이 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분에 대한 민감한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상품 경쟁력을 갖춘다면 리스크가 낮은 온라인 판매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 트렌드를 잘 타면 말레이시아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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