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가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오픈한 ‘난바 마루이점’이 지난 100일간 누적 방문객 수 6만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일 오픈한 할리스 일본 직영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런이 이어지며 900명의 손님이 매장을 찾았다. 이후 100일간 매장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며 누적 방문객 수 6만명을 달성했다. 일평균 약 6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한 셈이다.
할리스는 난바 마루이점 인기 요인으로 한국식 카페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을 꼽았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한국 문화와 K푸드의 인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의 할리스 매장과 동일한 맛과 분위기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방문한 일본 고객들은 SNS를 통해 한국의 맛과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방문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 매장은 일본 오사카의 ‘만남의 장소’라 불리는 난바 광장 앞 난바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자리했다. 시그니처 색상인 빨간색을 활용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과 난바 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일본 카페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무선 충전기를 갖춘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대표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와 한국 전통 식재료의 매력을 담은 ‘약과크림라떼’, ‘행운이 쑥쑥라떼’ 등 오사카 한정 메뉴도 갖췄다. 지난 7월에는 ‘유자 크러쉬’를 일본 한정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앞으로도 일본 매장을 통해 새로운 메뉴, MD 등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신선함을 선사하겠다”며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프리미엄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초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