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방울 없이 오직 제주감귤로 착즙한 제주감귤주스가 대박 흥행 조짐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자체 특화센터인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에 구축된 HACCP 음료제조시설에서 제주감귤 100% 착즙액을 사용하여 생산한 ‘아름다운 감귤주스’가 29일 NS홈쇼핑 채널 첫 방송 25분 만에 매진됐다고 2일 밝혔다.
‘아름다운 감귤주스’는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오로지 제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감귤 원액을 착즙한 음료다.
340ml 주스 한 병에 감귤 약 8 부터 9개의 과즙이 들어간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이 확보된 ‘아름다운 감귤주스’를 (재)아름다운가게, 도내 중소기업인 ㈜아름다운유통과 협력하여 유통·판매하고 있다.
‘아름다운 감귤주스’는 NS홈쇼핑 채널에서 340ml×20병 1세트로 방송 시작 25분 만에 준비 물량인 550세트가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은 2,600여 만원으로, 1분에 1백만 원 이상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제주감귤 등 제주산 원물을 활용한 기술 개발과 도내 기업으로의 레시피 등 기술이전을 통한 식품음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용암해수를 결합한 신제품 개발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초기 단계지만 시장 반응은 제주산 이미지와 품질, 마케팅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기술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제주 특산 원료를 활용한 음료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음료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식품음료 제조 시설장비를 갖춘 데 이어, 2020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2022년 GMP 적용업소 및 Smart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되어 국내 식·음료 관련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식·음료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