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식품업계, 펀슈머(Funsumer) 마케팅 바람

펀슈머 취향 저격한 아이디어 식품들

소비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sumer)가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자 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이들은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소비를 추구하며 새로운 경험을 중시한다.

또한 제품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며 재미를 느낀다. 이들을 겨냥하면 소비층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먹지 말고 입으세요, 맛있는 이색 콜라보 눈길

최근 이종간의 ‘이색 콜라보’를 활용, 개성 넘치는 식품업계의 마케팅도 펀슈머와 맥을 같이한다.

대표적 사례가 팔도다. 비빔면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는 팔도비빔면은 진비빔면 등 각종 비빔면 제품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이에 팔도는 티셔츠를 출시하며 비빔면 전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식품업계의 장수 스테디셀러 제품은 올드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패션업계와 이색 협업 한번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새로운 신선함을 준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최초의 이종제품인 ‘비빔면 티셔츠’는 ‘팔도비빔면 티셔츠’와 ’괄도네넴띤 티셔츠‘ 2종 세트로 구성됐다. 비빔면 티셔츠 2종에 더해 팔도비빔면 3종(팔도비빔면, 팔도비빔면 매운맛, 팔도BB크림면)으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는 5월 출시돼 이미 완판됐다

 

 

빙그레도 꽃게랑 스낵의 모양을 로고로 한 패션 브랜드 'Côtes Guerang(꼬뜨-게랑)'을 출시했다. 패셔니스타 힙합 가수 지코를 모델로 해 티셔츠와 반팔 셔츠, 선글라스, 미니백 등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Côtes Guerang'의 패션 아이템은 7월 7일부터 일주일간 G마켓 '슈퍼브랜드위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꽃게랑을 포함한 기타 빙그레 스낵 제품들과 함께 판매된다.

 

꽃게랑은 1986년 출시된 장수 브랜드지만 이러한 이색 마케팅은 젊은 층에게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지코가 입으니까 명품 같다" "빙그레 약 빨았나봐. 중독성 있다" 등이다.

 

버거 접습니다?! 롯데리아 '폴더버거' 공개 화제

7월 1일 출시된 롯데리아의 ‘폴더버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제품에 대해 롯데GRS는 "지난 6월, '7월1일부로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란 포스터 문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추측과 화제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폴더버거’는 접어서 깔끔하게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이색 햄버거로 '비프'와 '핫치킨'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폴더버거 비프는 '단짠'(달고 짠맛) 소스와 모차렐라치즈로 맛을 냈고, 폴더버거 핫치킨은 '매콤달콤' 소스에 매운 핫치킨 토핑을 더했다.

 

롯데리아 쪽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남다른(유니크)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폴더버거는 롯데잇츠 앱을 통하여 모바일 및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느낌 그대로…‘기내식’ 콘셉트 도시락  인기

코로나19로 올해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기내식 콘셉트'의 도시락이 출시되어 화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과 랜선 여행족들을 겨냥해 집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선보인 것이다.

 

 

상품명부터 용기까지 실제 기내식 구현한 것이 특징, 항공사에서 종교나 개인적 신념 등으로 인해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처럼 해당 상품들도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로 폭넓게 구성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또한, 은박 용기에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로 담겨 나오는 기내식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CU 기내식 도시락들도 기존 일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준휘 MD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기내식 도시락을 기획했다"며 "생활방역 지침의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CU에서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참신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식량을 예쁘고 간편하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미래 식량을 재료로를 활용한 사례도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여름 시즌을 맞이해 해조류 ‘블루 스피루리나(Blue Spirulina)’를 활용 음료를 출시했다.

 

 

스피루리나는 약 30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던 미생물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UNFAO), 미국식품의약청(FDA)은 스피루리나를 미래 식량으로 지정했다. 5대 영양소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콩, 쇠고기, 달걀보다도 더 많은 단백질 함량을 지닌 고단백 식품이다.

 

스피루리나가 주스나 스무디와 만나면 형언할 수 없는 천연 색상을 연출한다. 잠바주스는 푸른색을 띄고 있는 해조류인 ‘블루 스피루리나’를 파인애플, 자몽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한 여름 음료를 선보였다.

 

캐릭터 마케팅으로 매출, 인지도 다잡아

재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기업의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신제품 마케팅의 주인공으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삼양식품이 캐릭터 ‘호치’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삼양식품은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용 호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라인 메신저용 호치 이모티콘은 메신저에서 자주 사용하는 40가지의 표현을 호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호치의 다양한 몸짓과 표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호치 굿즈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게임 등 콘텐츠 분야로 호치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쌀과 잡곡을 모티브로 한 '햇반' 캐릭터 '쌀알이 패밀리' 8종을 개발했다. 브랜드 친밀도와 로열티 향상을 꾀하고 햇반 팬덤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념해 CJ더마켓 쌍림점과 여의도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쌀알이 패밀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 곳곳을 캐릭터들로 꾸미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와 햇반 인스타그램 등에는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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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 신개념 ‘슬라이스 소스’ 4종 출시
간편식 슬라이스 푸드 전문기업 심플리(Simply)가 혁신적인 고형 소스 제품군 ‘심플리 슬라이스 소스’ 4종(떡볶이·짜장·매콤볶음·간장불고기)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밀도 높은 풍미를 한 장의 슬라이스에 담아낸 고농축 소스로, 독보적인 간편함은 물론 국산 원재료의 고품질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심플리는 이번 신제품에 ‘저온가열 방식’을 적용해 원재료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살렸다. 또한 기존 액상 소스 대비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인 슬라이스 고형 형태로 개발돼 보관과 조리가 훨씬 간편해졌으며, 소스 단 한 장으로 누구나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품질 차별화를 위해 ‘내 가족이, 특히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는 철학 아래 재료의 국산화에 집중했다. 제품 원료로 100% 국산 고춧가루·고추장, 국산 쌀가루, 제주산 당근 분말, 제주산 대파 분말 등 엄선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하고 풍부한 풍미를 살렸다. 또한 설탕 대신 제로 칼로리(0kcal)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 섭취 부담을 낮추며 건강한 단맛을 완성했다. 심플리 이영화 대표는 “슬라이스 소스는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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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비법전수] 올해 마지막 '평양냉면' 전수 교육생 모집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8회차 진행, 총 9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 올해 마지막 과정이 오는 5월 12일(화)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5월 12일(화),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물냉면▲비밈냉면 ▲육회냉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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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일 빈집재생 '고수' 들의 만남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0일, 21일 양일 간 민관 협업 ‘농촌 빈집정비 협의회’ 및 빈집재생 지원사업 시범지구 실무자들과의 ‘빈집 재생 포럼’을 개최했다. 금번 협의회 및 포럼에는 일본 빈집재생의 대표사례인 고스게촌 마을호텔을 기획하고 운영 중인 ㈜사토유메 시마다 슌페이 대표가 참여하여 한‧일 양국의 성공적인 빈집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0일 경북 문경(산양정행소)에서 열린 농촌 빈집정비 협의회에서는 한·일 빈집재생 추진사례를 분석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문제 해결방안과 함께 민간의 창의성이 공공 정책과 결합될 때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21일에는 2025년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 지원사업 시범지구(전남 강진, 경북 청도, 경남 남해)의 운영주체 등과 일본 고스게촌 운영진이 만나 지역 상생방안, 애로사항 등 현장 중심의 경험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토유메 대표는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중앙·지방정부 및 민간기업 등의 고민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과 더불어 그간의 시행착오 경험과 빈집 재생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