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3주년을 맞이한 중랑구 중랑창업지원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창업 초기 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창업·성장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3년간 55회의 창업·성장 교육과 236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며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사업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39개 기업이 투자 유치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29억 5,700만 원의 재정적 지원을 확보했으며, 지식재산권 148건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15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34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입주 기업인 블리쏠은 자체 개발한 캐릭터 지식 재산(IP) ‘단콩이’를 통해 롯데월드와 협업하며 친환경 구강 위생용품을 출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대만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캐릭터 지식 재산(IP)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졸업 기업인 ㈜빅머신모터스(대표 임세빈)는 대형 트럭 중고 부품 거래 플랫폼 ‘빅머신마켓’을 개발, 2000여 개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성장했다. 중고 부품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최근 베트남 기업 NS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창업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