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한국 여행왔다 맛본 배즙에 반해 회사차린 호주 바리스타

100% 한국산 배로 만든 ‘BAE JUICE(배주스)’가 호주 젊은층의 숙취 해소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BAE JUICE’는 3년 전 젊은 호주 청년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의 작품이다. 현재는 호주 최대 식품업체 ‘울워스(Woolworths)’에 입점하며 전국 1000여개 마트에 납품할 정도로 규모를 성장시켰다.

 

호주에서 힙한 한국 나주산 ‘BAE JUICE’

‘BAE JUICE’ 브랜드의 탄생을 알려면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팀 오‘설리번 대표는 함께 카페를 운영하던 한국인 여자친구를 따라 한국으로 여행을 오게됐다.

 

한국 여행을 하던 중 오‘설리번 대표는 친구들이 편의점에서 사준 배즙 맛에 반해버렸다. 달콤하며 시원한 배즙이 숙취 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을 들은 그는 바로 숙취 예방과 관련된 연구 자료를 찾아 보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5년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발간한 논문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 시 배주스 220mL를 섭취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 20%를 감소 시킨다’라는 결과가 나와 있다.

 

배즙 샘플을 몇 개 챙겨 호주로 귀국한 오‘설리번 대표는 카페 손님, 친구, 가족에서 나눠주며 사업화를 위해 시장 조사에 들어갔다. 주변 지인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자신감이 붙자 멜버른에서 제조 업체를 확보해 9개월만에 신생 브랜드 ‘BAE JUICE’를 런칭했다. 나주산 배를 가루 형태로 만들어서 수입해서 들여온다.

 

호주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100% 한국산 배주스

막상 상품은 만들었는데 누구에게, 어떻게 팔아야 할지가 문제였다. 오‘설리번 대표를 포함해 함께 사업을 시작한 여자친구와 친구 모두 마케팅은 문외한이었다.

 

마케팅에 쓸 자금 여유도 없어 팔로워 200명에 불과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E JUICE’ 상품 사진을 올리고 무료 샘플 3000개를 나눠준다며 홍보에 들어갔다.

 

 

타국의 생소한 음료에 젊은 세대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SNS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BAE JUICE’는 호주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100% 한국산 배주스로 인공색소, 설탕 무첨가에 식이섬유가 함유된 건강 음료다.

 

이후 젊은층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필요성을 느껴 그래픽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게 플랫폼 구축도 마쳤다. 지금은 호주 최대 식품업체 ‘울워스(Woolworths)’,  최대 주류 판매점 ‘댄머피(Dan murphy)’에 입점해 1000여개 매장에서 ‘BAE JUICE’를 판매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18개월 만에 전국 대형 마트에 입점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향후에는 소매 업체로 제품 공급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설리번 대표는 “여자친구를 따라 편의점에서 우연히 맛본 배주스가 사업 아이템으로 이어졌다. 배주스는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기능성 음료다. 한국 나주산 배의 우수함을 호주에 알리는 것에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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