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과수원 농약 살포 ‘로봇’이 나선다

농촌진흥청, 스마트 로봇 방제기 개발… 농약 살포량 최대 30% 절감 효과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나무의 유무와 모양을 신속·정확하게 측정해 농약을 살포하는 스마트 로봇 방제기를 개발했다.

이번 방제기 개발로 농업인 특히 고령‧여성 농업인의 과수 방제 작업 부담을 덜고, 일괄적으로 농약을 살포할 경우 발생하는 농약 과다 사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방제기는 레이저 형태의 광원으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LiDAR를 사용해 3차원 공간상 과수 유무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좌우에 전자 밸브를 구비한 분사 노즐을 장착한 뒤 LiDAR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 농약 살포량을 조절하게 된다.

 

또한, 지주 파이프 등 과수원 안 시설물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부분에서 농약이 살포되는 것을 최소로 줄였다.

 

 

이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GPS와 관성측정장치를 활용한 궤도형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돼 과수 사이를 스스로 주행하면서 무인 방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방제기를 사용해 방제할 경우, 기존 SS기보다 약 20∼30% 농약 살포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로봇 방제기에 대해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강금춘 과장은 “과수 방제를 스마트 로봇 방제기가 대신한다면 일괄 살포 방식으로 인한 농약 낭비와 인근 농가 피해를 줄이고, 농약 노출에 따른 농업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능형 농작업기를 개발해 농작업 편의성을 제공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배민 '2025 배민프렌즈의 밤' 진행, .외식 파트너들과 5년 동행 기념해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파트너들과 함께한 지난 5년의 동행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배민프렌즈의 밤을 개최했다 / 자료제공=우아한형제들 배민프렌즈는 배민 파트너들이 장사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함께·성장·나눔을 핵심 가치로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래 올해 활동한 10기까지 5년간 146명의 외식업 파트너가 참여했다. 이번 송년 행사는 ‘함께한 5년, 장사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배민프렌즈 1기부터 10기까지의 파트너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년간 쌓아온 배민프렌즈의 성장과 나눔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 서울, 수도권 및 부산, 광주, 강릉,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트너들은 ▲배민프렌즈 5년의 기록 영상 관람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배달편지 ▲파트너 성장 이야기 발표 등을 통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10기 활동을 마무리한 이소영 파트너(강릉초당칼국수 운영)는 “조건 없이 도움 주시는 파트너들을 만나고 외로웠던 장사가 재미있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로컬푸드] 안동찜닭파이․하회탈 양갱, 안동 향토 디저트로 뜬다!
안동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안동 향토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디저트 2종을 개발했다. 이번 디저트 개발은 안동만의 고유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미식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색다른 문화․미식 체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히밥’을 초청해 시식 및 촬영 콘텐츠를 함께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먹거리 개발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각적인 효과를 목표로 추진됐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지역 전문 셰프와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대표 제품인 ‘안동찜닭파이’는 안동의 대표 음식 ‘찜닭’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이색 메뉴로, 닭고기와 간장 양념의 감칠맛을 파이 도우와 조화시켜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구현했다. 또 다른 제품인 ‘하회탈 양갱’은 유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사과․딸기 등 안동 지역 특산 과일을 더해 전통 디저트의 풍미와 색감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입짧은햇님과 히밥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