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카콜라에서 세계 최초로 사과맛 콜라 ‘코카콜라 애플’을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코카콜라 시스템이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를 이용해 만든 ‘코카콜라 애플’은 9월 한달 간 기간 한정으로 판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카콜라 재팬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통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은은한 사과향이 난다" "탄산음료 닥터페퍼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외형은 콜라인데 맛은 사과맛이 나는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졌다" "사과음료를 탄산으로 만든 거라면 사이다가 더 좋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투명콜라에 이어 이색 콜라 연이어 출시
코카콜라재팬은 지난해 코카콜라 복숭아를 비롯해 투명한 색상의 콜라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코카콜라재팬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등 겨울철 관광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코카콜라 애플’은 코카콜라 맛에 풍부한 사과의 향을 더해 싱그러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애플 디자인은 기존 빨간 라벨에 코카콜라가 표기된 것과 달리 골드를 배경으로 붉은색의 'coca-Cola' 로고와 'APPLE' 문자가 새겨졌으며, 탄산 거품을 머금은 사과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음료 색깔을 기존 콜라색과 동일 색상이며, 앞서 출시된 백도 1% 과즙이 가미된 코카콜라 복숭아와 달리 코카콜라 애플은 무과즙 탄산음료로 향료와 산미료를 통해 애플의 맛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평소에 탄산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 여성들도 마실 수 있도록 기존 코카콜라보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 가격은 500ml PET가 140엔(세금 별도)이다.
코카콜라 측은 운동회,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각종 행사가 많은 가을과 겨울동안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서 검증된 제품은 국내 출시로 이어진 만큼 국내에도 선보일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