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일본, 펫푸디스트가 추천해주는 맞춤형 사료 시장

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며 관련 펫푸드 시장에선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문 펫푸디스트가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에 적합한 사료를 제안해주는 서비스가 유망업종으로 떠올랐다. 펫푸디스트는 일본 동물 복지협회가 인정하는 민간 자격으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음식 전문가이다.

 

일본의 반려동물 식품기업 그린 독(Green-dog)은 펫 푸디스트를 통해 고객이 키우는 반려동물에 적합한 건강 기능성, 고품질 사료를 엄선 후 정기 배송해주는 ‘사료의 창구(ごはんの窓口)’를 제공한다. 사료 견본과 시식 샘플을 배치해 둔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사료의 창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우선 전용 공간에서 20~30분간 펫 푸디스트의 상담을 실시한다. 평소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 식습관 정보를 모아 취합해 적합한 사료를 선정하게 된다.

 

 

상담이 완료되면 샘플에 비치된 약 60종 중 펫 푸디스트가 제안한 3가지 정도 사료를 시식한 다음 고를 수 있다. 여기에 영양제 등 추가로 필요한 내용물을 조합해 맞춤식 프리미엄 사료를 만든다.

 

이후 정기 배송을 신청하면 집으로 매월 사료를 배송해준다. 가격은 한 달 5,000엔~15,000엔(약 5만원~15만원) 사이로 사료 종류와 배송 빈도에 따라 정해진다. 또한, 반려동물 컨디션, 건강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식단 관리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최근 반려동물 식품 트렌드는 면역력 강화로 사료 위에 첨가하도록 분말 형태의 영양제가 등장하고 있다. 주식회사 토라스는 발효식품 낫토를 이용해 만든 반려동물 영양제 ‘오이시이 낫토’를 작년 11월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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