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 폐업한 목욕탕 개조해 만든 B급 감성주점 ‘후켄코우랜드(Fukenkouland)’

일본 도쿄도 분쿄구 한 골목에 개업한지 70년 된 노후 목욕탕을 개조한 주점 '후켄코우랜드(不健康ランド)'가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기존에 목욕탕을 운영하며 사용하던 탈의실 락커, 타일, 수도꼭지 등을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B급 감성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최근 SNS에서 떠오르는 점포이다.

 

 

후켄코우랜드를 개업하기 전에는 1951년 개업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애용하던 목욕탕이었지만 세월의 흐름을 피해갈 순 없었다. 지난 한 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찾아오는 급격히 줄어들며 폐업 수순을 밟았다.

 

텅 빈 채 남아있던 목욕탕을 외식기업 도쿄 교자 클럽이 인수해 재밌는 주점으로 탈바꿈 시켰다. 도쿄 교자 클럽은 복고카페 ‘불순킷사 도프(不純喫茶ドープ)’, 고짓집 ‘리얼바비큐(リアルバーベキュー)’ 등 브랜드를 도쿄서 전개하고 있다.

 

 

탈의실이 있던 곳은 테이블을 배치해 홀로 바꾸었고, 목욕탕 락커는 손님의 가방, 옷 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오래 사용해 빛바랜 락커 열쇠가 감성을 더한다. 목욕탕 탈의실에 있던 체중계도 그대로 두었다.

 

판매하는 음료도 목욕탕 느낌을 살리고자 홋카이도에서 공수해온 우유병에 담았다. 안주는 뭉뚝하게 자른 감자샐러드, 히야야코(냉두부), 귀여운 동물 캐릭터 얼굴처럼 만든 만두 등이 준비돼 있다.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주류는 도수가 높은 술이나 맥주대신 저알코올의 하이볼, 사와류로 갖췄다. 질소 가스를 넣어 입맛이 부드러운 녹차하이볼, 구수한 현미향이 나는 술이 이곳의 인기 메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부터 내 식당 창업 위한 맞춤컨설팅까지! 2026년도 외식창업 전문 교육 주목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시장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외식 아이템만을 엄선,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오너셰프들과 최소 10년에서 30년에 이르는 경력을 갖춘 조리명장이 교육을 진행,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의 경우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와 장사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내 가게 홍보전략 등의 실무 중심의 기술도 함께 교육, 진행했다. 오는 2026년 새해 진행되는 외식창업 과정 교육은 다음과 같다. ▲ 평양냉면 전수교육 ▲ 육회 메뉴개발과정 ▲ 치킨 메뉴개발 ▲ 흑염소 전문점 창업과정 ▲ 개성손만두 요리전문점 ▲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