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문체부에서 2018년에 개최된 지역축제 중 특별·광역시·도에서 추천 받은 축제의 2018년 축제실적, 2019년 축제 개최계획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항목별로 평가한 결과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이는 2018년 받은 육성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평가다.
문체부는 지난해 열린 지역축제 중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각 축제의 운영실적, 올해 개최계획,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체부에서 예산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치맥페스티벌의 국내외 홍보를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치맥페스티벌의 전통성을 강화하고 타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기념 콘텐츠를 발굴하며 축제환경을 개선해 지역 특색을 갖춘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최 측인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문체부 유망축제 선정을 계기로 지역 치킨산업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해 산업 발전을 꾀하고 장수 축제로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킨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대구에서 매년 7월 하순 열리는 행사로서 맥주와 치킨을 결합해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치킨산업 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