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블랙푸드 가고 '옐로푸드' 뜬다

따뜻한 색감과 든든함 갖춰 별미 간식으로 각광

식품업계가 흑임자, 검정콩, 블루베리 등 블랙푸드에 이어 올 겨울에는 밤, 고구마, 홍시 등 ‘옐로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식품을 뜻하는 ‘옐로푸드’는 특유의 색감으로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고 포만감을 준다. 또한 비타민이나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 겨울철 입맛까지 살려줄 간식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손수 만들어 먹지 않고도 카페나 편의점, 마트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트렌디한 옐로푸드 간식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밤, 고구마, 홍시… 샛노란 빛깔의 ‘옐로푸드’ 활용 메뉴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꿀밤을 활용한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를 재출시했다.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는 각각 2017년과 2015년에 출시돼 가을·겨울시즌 인기 메뉴로 떠올랐던 메뉴로 지난달 초 재출시됐다. 두 메뉴 모두 시원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어 마치 고구마 아이스크림이나 밤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빙그레는 단지 모양의 용기를 활용한 ‘단지가궁금해’ 시리즈 신제품으로 ‘호박고구마맛우유’를 출시했다.

오디맛, 귤맛, 리치피치맛, 바닐라맛에 이어 다섯 번째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 호박고구마맛우유는 추운 겨울철에 어울리는 달콤한 고구마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지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할로윈 에디션’ 패키지로도 판매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호박고구마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신제품 ‘서울우유 호박고구마’를 출시했다. 서울우유 호박고구마는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1등급 A원유에 국내산 호박고구마 페이스트를 듬뿍 담은 제품으로, 1020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군고구마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일러스트 이미지를 넣어 갓 구운 호박고구마의 달콤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 외에도 은은한 달콤함과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단호박과 홍시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우유로 떠나는 국내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가공유 ‘청도 홍시우유’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청도 홍시우유’는 반시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퓨레를 원료로 사용했다. 패키지에도 청도의 지도와 홍시를 넣어 국내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옐로푸드는 비타민이나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유와도 잘 어울려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에 적합하다”면서 “어린아이는 물론 1인 가구를 겨냥해 식사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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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日食)이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은 이유 중 하나는 그 특유의 ‘감칠맛(Umami)’이었다. 감칠맛의 성분인 글루타민산을 111년 전에 일본의 이케다 키쿠나에 박사가 발견한 이후 회사의 주력 상품으로 명성을 이어온 아지노모토는 일본의 식문화를 이끌어왔다. 니시이 타카아키 사장은 “스마트 쿠킹은 감칠맛(Umami)을 잇는 현대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아지노모토는 한국 조미료의 상징적인 제품인 '미원'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마 시대부터 시작된 감칠맛의 역사 당시 도쿄대학의 화학자였던 이케다 키쿠나에 박사는 집에서 유도우후(일본식 두부탕)를 먹다가 다시마에서 감칠맛이 우러져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길로 대량의 다시마를 구매해 조리고, 또 조린 후에 마침내 옅은 갈색의 결정체를 추출했다. 이것이 바로 글루타민산이라는 감칠맛의 성분이었다. 고가인 다시마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수고를 해준 아내의 고생에 대한 값어치를 어떻게든 하고 싶었다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글루타민산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조리과정에 사용하기가 힘들었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트륨과 결합해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이라는 감칠맛 조미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