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의 합작법인 ‘서울의 맛 : TOS’(이하 ‘서울의 맛’, 공동대표 안세진, 이여영)가 북한 가정식 전문점 료리집 북향의 가맹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맛은 국내 최초 북한 가정식 프랜차이즈인 ‘료리집 북향’ 1호점을 작년 11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개장했다.
료리집 북향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추구하며, 이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북한 음식을 깔끔하게 선보이고 있다.
료리집 북향의 송도 1호점은 평일 점심에도 연일 만석을 이어가며, 인근 고객의 호응을 받아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서울의 맛은 5월부터 료리집 북향의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가맹 1호점은 보다 많은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 지역에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합작 법인 서울의 맛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맹 모델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즉, ‘가맹점이 돈을 벌지 못하면 가맹 본부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를 기본으로 ▲식자재 마진 제로화 ▲가맹점 최저 수익 미달 시 로열티 제로화 ▲가맹점 광고비 분담 제로화 등으로 료리집 북향 가맹사업에서 이 3가지 원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료리집 북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료리집 북향의 음식을 소개하고자 시그니처 메뉴인 ‘평양 온반’을 소재로 한 HMR식(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 식품)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평양온반은 고기를 우려낸 맑은 육수의 국밥으로, 북한에서 냉면보다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평양 4대 음식 중 하나이다.
료리집 북향 관계자는 “평양 온반 HMR식은 손쉽게 가족 건강식을 챙기고 싶은 분, 북한 음식 마니아, 싱글족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단순히 북한의 맛을 흉내 낸 것이 아닌 정통방식 그대로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료리집 북향은 건강한 맛을 지향하고자 하는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메뉴와 가격으로는 만두온반 9,500원, 만두온면 9,000원, 두부밥 5,000원, 돼지앞다리찜 29,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