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2 뉴욕식품박람회(2022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3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2600여 식품기업이 참가한 미국 최대규모 국제식품박람회 ‘뉴욕 팬시푸드쇼’에서 차세대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20만여 상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한국관으로 참여해 3000만 달러 규모의 K-푸드 수출상담을 벌였다.
한국관은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트렌드에 따라 46개의 한국 식품기업으로 구성됐다. 인삼,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류와 유기농 감로차 등 차류를 비롯해 불고기·된장 등 한국적인 맛의 소스류와 인기 스낵류 등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오너쉐프를 초청해 참가기업 제품으로 현지 음식을 구현하면서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한국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김치 두부 파스타와 토마토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맥 앤드 치즈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aT는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식품기업들을 위해 미국 식품시장 정보와 관련된 교육․컨설팅을 진행하여 까다로워지고 있는 미국 수입통관제도 FSMA규정과 식품 안전성, 비유전자조작식재료(Non-GMO), 유기농 및 프리-프롬, 코셔인증 등 각종 인증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 관세사의 일대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뉴욕 팬시푸드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박람회로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K-푸드의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주류시장 진입과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