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에 뺏긴 아이 입맛, 충남 수산물로 돌린다

도내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확대‧우리 수산물 데이 운영

 

 

충남도가 햄 등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수산물로 돌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내 생산 수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함으로써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구매 지원은 △도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수산물에 대한 낮은 선호도 개선 △수산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친밀감 형성 및 식습관 개선 △우리 수산물 잠재 소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펼치고 있다.

 

학교급식에 대한 도내 생산 농산물 공급률은 69.5%, 축산물은 62.3%에 달하는 반면, 수산물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11%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확대는 2026년 공급률 3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이 100이라면, 이 중 35를 도내 수산물로 채운다는 것이다.

 

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1224개 초‧중‧고 학생 26만 여 명이다.

 

각급 학교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보령수협 등 도내 6개 지정 업체 공급 수산물(19개 품목)을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투입 예산은 내년 5억 원, 2024년 15억 원, 2025년 30억 원, 2026년 50억 원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지역 수산물 공급률은 내년 20%에서 2024년 25%, 2025년 30%, 2026년 35%로 늘린다.

 

도는 지난해 7개 업체를 통해 흰다리새우, 전복, 꽃게, 바지락, 갑오징어 등 17개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를 지원, 도내 수산물 36톤(7억 600만 원)을 학교급식에 공급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지원을 받아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 데이’도 본격 운영한다.

 

사업 대상 선정 학교가 국내산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요리로 학교급식을 제공하면, 수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령 낙지비빔밥에 꽃게해물탕을 학생 식판에 올렸다면, 비빔밥 속 낙지값과 해물탕 속 꽃게‧갑오징어‧새우값을 지원하게 된다.

 

학교당 지원 비용은 최대 170만 원이다.

 

사업 참여 학교에는 이와 함께 교육‧홍보자료 제작비, 공모전 운영비, 홍보비 등도 지원한다.

 

우리 수산물 데이 운영을 위해 도는 천안 서당초, 아산 모산중, 서산 서령고 등 11개 시군에서 15개 초‧중‧고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10월까지 개별적으로 우리 수산물 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메뉴는 해물콩나물찜, 새우튀김, 아귀강정, 참조기순살튀김, 달고기전유어, 갈치구이, 꽃게해물탕, 전복삼계탕, 꼬막비빔밥, 가자미카레구이, 키조개버터구이, 새우토마토볶음, 주꾸미볶음 등이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수산물은 가시와 비린내로 잠재 소비자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낮은 데다, 도내 생산 수산물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한정된 급식 비용으로 구입이 어려운 형편”이라며 “이번 공동구매 지원 확대와 우리 수산물 데이는 아이들이 도내 수산물을 더 많이 접하게 함으로써 우리 수산물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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