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21일 기준 수원시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종전에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을 넘은 곳은 화성시가 유일했다. 이번에 수원시가 2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용인시도 200억 원을 목전에 두면서 바짝 추격 중이다.
수원시는 배달특급이 처음 진출한 100만 인구 도시로 서비스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4월 수원시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가맹점 약 6,000개를 확보하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이번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민간배달앱 수수료와 단순 비교하면, 수원시에서만 약 22억 원의 추가 수익을 소상공인에게 되돌려준 셈이다.
이번 수원시 200억 원 돌파에 이어 용인시가 곧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7월 5일에는 고양시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으면서 다른 지역들 역시 꾸준히 우상향 성장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고금리와 고물가까지 힘겹게 견뎌내고 계신 우리 소상공인분들에게 ‘배달특급’이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배달 플랫폼으로 더 크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역시 “수원시의 이번 누적거래액 기록은 수원시민과 수원 지역 가맹점주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배달특급은 수원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 지역의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