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무더운 여름 '할매니얼 푸드' 열풍

최근 뉴트로 열풍과 '헬시플레저'(즐거운 건강 관리, 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릴 잡으면서 건강한 전통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중 MZ세대를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간식’들이 일명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로 불리며 새롭고 트렌디한 디저트로 재탄생,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롯데리아'가 여름 신메뉴로 꽈배기를 재해석한 디저트 2종과 미숫가루 라떼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디저트 2종은 페스츄리 꽈배기 플레인과 페스츄리 꽈배기 시나몬으로, 플레인 제품은 페스츄리 생지를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여름철 목마름 해소시켜 주는 고소한 풍미의 '곡물 음료’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계속되며 지친 일상에 수시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에 눈길이 쏠린다.

자극적이지 않은 곡물의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맛이 공통적이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는 기존 스테디셀러 약과에 이어 식혜, 수정과, 누룽지칩, 연양갱 등의 전통간식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가치로 차별화한 전통식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실제 올가홀푸드의 누룽지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68.9% 상승했으며, 식혜, 약과까지 더한 전체 할매니얼 카테고리 매출은 평균 20.7%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친환경 건강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소개해 온 올가는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깐깐한 공정을 거쳐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 들여 만든 ‘식혜’, ‘수정과’와, 국산 백미로 만든 ‘누룽지칩 2종’, 원물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양갱 세트’ 등 총 5종이다.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이상민 팀장은 “익숙한 맛에 올가의 새로운 가치가 입혀진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올가 내 전통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가 만의 깐깐한 기준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건강한 안심 간식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옥수수는 주전자에 담아낸 것처럼 구수한 보리와 고소한 옥수수 차의 맛을 한결 살렸다.

 

130도 끓인 물로 보리와 옥수수를 우려내 고소한 향기와 깊은 풍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주전자차라는 이름과 패키지의 주전자 일러스트를 통해 할매니얼을 자처하는 이들은 물론 과거 가정에서 주전자를 이용하던 사람들에게 세대 공감을 유도한다.

 

곡물의 자연스러운 단맛 제대로 담은 여름 디저트

제철 곡물을 담은 디저트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여름철 인기 간식 '옥수수'를 넣은 빵부터 은은한 단맛의 익숙한 전통 식재료 '흑임자'가 들어간 빙과류까지 종류도 다채롭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더해 식감까지 신경 쓴 이색 여름 디저트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폴 바셋의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초당 옥수수와 부드러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더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폴 바셋은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도 선보였다. 베이커리 메뉴인 '옥수수 치즈 브레드'도 함께 출시했다.

 

카페베네는 여름을 맞아 흑임자와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빙수 4종을 출시했다. '우리흑임자 빙수'는 고소한 국산 흑임자 베이스에 달콤한 팥과 견과류, 흑임자 젤라또가 더해져 달콤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뚜레쥬르는 '초당 옥수수 케이크'와 '통옥수수 소보로'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옥수수 크림 속에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톡톡 씹히는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초당 옥수수 생크림 케이크'는 고소한 옥수수 크림과 부드러운 순 우유 크림을 샌드한 생크림 케이크로, 달콤한 초당 옥수수로 풍미를 더했다. 쁘띠 사이즈로 제작해 여름 디저트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통 옥수수 소보로'는 콘 크런치를 넣어 더욱 바삭한 소보로 토핑으로 옥수수 모양을 재현한 빵이다. 빵 안에 달콤하고 시원한 옥수수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더해 고소한 옥수수 풍미를 살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여름철 인기 간식 옥수수로 만든 뚜레쥬르 신제품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귀차니즘 내쫓는 곡물 기반 식사 대용식 인기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대용 간편식도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영양 섭취도 보장되는 곡물 기반의 식사 대용식에 관심이 높다.

 

 

농심켈로그는 귀리 함량을 57%까지 높여 고소함과 크런치함을 극대화한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을 선보였다.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어메이징 오트를 더해 만든 락토프리 비건 식빵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네이밍·슬로건 응모하세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오는 11일(금)까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배려하여 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통24, 씽굿, 인스타그램(@foodpolis.kr_sfood)을 오는 7월 11일(금)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심사 기준은 적합성(30점), 대중성(30점), 독창성(40점)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공모전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등 총 5점의 당선작이 선정된다. 당선작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 중 하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네이밍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