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오늘] 외식업계, 프리미엄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

엔데믹의 시대에 맞춰 최근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가 고급 식자재와 넉넉한 토핑, 기존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직접 개발해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든램지버거’는 영국 출신 스타 셰프인 고든램지를 앞세워 최고가 14만 원짜리 햄버거를 판매하는 등 하이엔드 콘셉트의 버거로 오픈 2달 만에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이러한 화제성과 인기 비결로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햄버거라는 콘셉트가 경험 소비를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지난 11일 오픈한 커피 브랜드 ‘아라비카 커피(% coffee)’ 1호점도 인기다. 일본에서 시작한 아라비카 커피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12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가게의 심볼인 % 모양이 한글 ‘응’과 닮아 일명 ‘응커피’로 불리며 MZ세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 또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매장을 찾는 고객은 끊이지 않는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테는 6500원으로 판매중이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교토라테와 스페니쉬 라테는 7300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고급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많다.

 

글로벌 배달 피자 브랜드인 ‘도미노피자’는 자사 메뉴 중 가장 많은 비프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사용한 프리미엄 피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를 최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서부에서 카우보이들이 즐겨 먹던 방식처럼 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빠르게 그릴링한 방식으로 구운 스테이크를 피자 토핑으로 사용해 피자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몬터레이 잭 치즈와 버터를 활용해 만든 카우보이 버터 치즈 소스로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미노피자는 이외에도 최고의 제품을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핵심 가치 아래 피자 업계 최초로 블랙타이거 슈림프,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등 고급 식자재를 사용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는 블랙타이거 새우를 생산하는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해 개발해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 판을 기록하고 있다. 블랙타이거 새우는 일반 피자 메뉴의 토핑으로 들어가는 새우와는 다르게 압도적인 크기와 비주얼,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싸이버거로 유명한 ‘맘스터치’는 브랜드 최초로 수제 소고기 버거인 그릴드비프버거를 출시해 버거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제 버거는 패티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정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쉬드' 방식으로 조리해 수제 버거로서의 특징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경쟁력을 갖췄으며, 맘스터치는 버거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그릴드비프버거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비프버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치킨 업계에서도 다양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교촌치킨은 프리미엄 수제맥주 개발을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한 교촌치킨은 지난 1일, 맥아 대체재를 섞지 않고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100%만을 사용해 보리 곡물의 향긋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 ‘1991라거’를 선보이며 치맥의 고급화에 나섰다.

 

 

이 수제 맥주는 독일 정통 양조 공법으로 만든 것으로 독일 뮌헨식 라거 맥주로 교촌치킨 가맹점 전용으로 단독 개발해 기존 교촌치킨의 치킨 메뉴와 푸드 페어링에도 조화를 이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스티븐 스미스'(Steven Smith)가 설립한 미국 명품 티(TEA) 브랜드 '스미스 티’의 첫 번째로 블렌딩 티 '부케'를 지난 6일 선보이며 치열한 커피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5성급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에 자주 사용되는 ‘스미스 티’의 부케 티는 루이보스·히솝·스피어민트 등의 과일향·허브향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 경향은 가성비를 통해 높은 만족감을 얻는 소비자와 프리미엄 제품을 즐기며 만족감을 얻는 소비자로 나뉘고 있다”며 “이전처럼 가성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차별되는 퀄리티와 특색을 갖춘 브랜드들이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백년가게 비법전수] 올해 마지막 '평양냉면' 전수 교육생 모집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8회차 진행, 총 9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 올해 마지막 과정이 오는 5월 12일(화)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5월 12일(화),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물냉면▲비밈냉면 ▲육회냉면 ▲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백년가게 비법전수] 올해 마지막 '평양냉면' 전수 교육생 모집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8회차 진행, 총 9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 올해 마지막 과정이 오는 5월 12일(화)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5월 12일(화),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물냉면▲비밈냉면 ▲육회냉면 ▲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농식품부, 한·일 빈집재생 '고수' 들의 만남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0일, 21일 양일 간 민관 협업 ‘농촌 빈집정비 협의회’ 및 빈집재생 지원사업 시범지구 실무자들과의 ‘빈집 재생 포럼’을 개최했다. 금번 협의회 및 포럼에는 일본 빈집재생의 대표사례인 고스게촌 마을호텔을 기획하고 운영 중인 ㈜사토유메 시마다 슌페이 대표가 참여하여 한‧일 양국의 성공적인 빈집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0일 경북 문경(산양정행소)에서 열린 농촌 빈집정비 협의회에서는 한·일 빈집재생 추진사례를 분석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문제 해결방안과 함께 민간의 창의성이 공공 정책과 결합될 때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21일에는 2025년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 지원사업 시범지구(전남 강진, 경북 청도, 경남 남해)의 운영주체 등과 일본 고스게촌 운영진이 만나 지역 상생방안, 애로사항 등 현장 중심의 경험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토유메 대표는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중앙·지방정부 및 민간기업 등의 고민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과 더불어 그간의 시행착오 경험과 빈집 재생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