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 입춘에 어울리는 전통주는?

 

전통주가 핫하다! MZ세대부터 시작된 전통주 열풍은 SNS를 달구고, 온라인은 물론 이제 방송에서도 쉽게 전통주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주갤러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을 찾기 시작되면서 최근 전통주갤러리 외국인 관람객이 예년의 10배를 훌쩍 넘었다”며 해외에까지 알려지고 있는 k-food, 전통주 열풍을 소개했다.

 

봄소식 전하는 따스한 햇살 닮은 우리술

우리술품평회 수상작을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매월 우리술 5종을 선정해 내 ·외국인을 위한 해설이 있는 상설시음회를 운영하는데, 매월 1,500여명이 시음에 참여하고, 그중 4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영어로 운영되는 시음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2월에는 특별히 우리술품평회 우수상 수상작인 감천막걸리(탁주, 벗드림, 6%), 지란지교(약주, 친구들의술 지란지교, 15%), 그랑꼬또 청수 화이트와인10(과실주, 그린영농조합, 10%), 풍정사계 동(증류식소주, 화양, 42%), 아카시아미드(기타주류, 코아베스트브루잉, 8%)을 선정하였는데, 봄을 맞이하기에 더 없이 좋은 전통주로 구성되었다.

 

 

은은한 단맛과 적당한 바디감, 뒤에 따라오는 향긋한 배향을 가득 담은 맛의 밸런스가 기분좋은 감천막걸리는, 부산 로컬푸드인 샛별쌀을 사용하여 쌀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6% 알코올도수의 부드럽고 깔끔한 탁주이다. 부산의 명물 짚불꼼장어와 함께라면 최고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벗 사이의 사귐을 일컫는 지란지교는 직접 빚은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의 숙성, 발효 후 다시 90일간 항아리 숙성하여, 찹쌀 본연의 달달한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약주로, 곡물의 구수함과 풍부한 과실향을 느낄 수 있다. 양념 있는 한식과도 어울리지만, 담백한 맑은탕, 가오리찜과도 좋은 페이링을 보여준다.

 

 

안산 대부도 언덕에서 재배된 한국 화이트와인 품종, 청수로 만든 그랑꼬또 청수 화이트(2020 빈티지)는 열대과일과 시트러스 향 가득 담아 청수 한 송이 입안 가득 들어오는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산뜻한 바디감과 신선한 산미와 향긋한 단맛 등 다채롭고 풍부한 맛과 함께 세련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풍정사계는 양조장이 위치한 풍정리의 사계절 자연을 담아 맛과 향이 다른 춘, 하, 추, 동 네가지 술을 만들고 있는데, 동은 아침이슬과 같은 감성을 가득 담아 은은한 누룩의 향과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특유의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 향, 풍부한 꽃향을 간직한 전통 증류식소주이다. 높은 도수에 비해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이 좋고, 복지리와 매우 훌륭한 궁합을 보여준다.

 

 

국내산 천연 아카시아 벌꿀로 만든 발효주로서, 특이하게 화이트와인 효모를 사용하여 은은한 과실향과 아로마가 특징이다. 미드는 순수 벌꿀 발효주로서 장기 저온 발효 및 숙성하여 은은한 꿀의 향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식전주, 디저트 와인으로도 좋다. 미디엄드라이의 정도의 바디감에, 풍부한 아카시아향, 새콤함까지 살아 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통주의 변신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통주갤러리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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