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로 자외선 차단, 기능성분 고함유 신품종 개발에 기능성식품 활용 박차

자외선 차단 기능성 물질 고함량 신품종 토마토 2종 개발

전남 담양군 소재 토마토 전문 종묘 연구 및 생산 기업인 가나종묘(안재균 대표)와 전남 나주시 소재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 기업 비엔텍 중앙연구원(원장 김선오)이 공동으로 3년 간의 연구 끝에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 함량이 100배 이상 증가된 신품종 토마토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에는 잘 알려진 다양한 라이코펜 및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아 항산화 효과와 피부 및 눈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덜 익은 토마토와 특정 토마토에서 발견된 ‘토마틴’ 성분으로 구토와 설사가 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마토 소비량이 급감해 토마토 재배 농가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비엔텍과 가나종묘는 소외된 토마토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고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가공산업으로 토마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강화된 신품종 토마토를 개발하게 됐다.

 

지금까지 토마토의 주요 성분으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과 같은 성분이 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파이토엔과 파이토플루엔이 토마토에 함유돼 있고 이 성분들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항산화 효과가 있어 두 성분의 함량이 증가된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기존 토마토 대비 100배 이상의 파이토엔과 파이토 플루엔이 함유된 신품종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종자 기탁과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개발된 신품종 중 ‘루비벨’ 상표 출원을 한 품종은 토마토 모양과 색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맛과 당도가 우수해 담양군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재배기술 표준화와 농가 모집을 통해 토마토 시장에 하반기부터 본격적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색과 맛이 독특한 자주색 토마토인 ‘파이토-인’ 신품종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비엔텍이 성분 표준화, 세포 및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남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재배기술 표준화 및 농가 시험 재배 등을 협력해 나주시의 새로운 특산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원료 개발 연구 착수

비엔텍 중앙연구원은 파이토엔과 파이토플루엔 고함유 추출기술을 개발했고, 이 추출기술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원료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신품종 토마토를 이용해 현대 사회에서 주요한 눈 손상 원인인 UV, 블루라이트, 미세먼지 등에 의한 시력 감소를 예방·개선하는 눈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포와 동물실험으로 과학적인 효능규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배에서부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1년 기준 토마토 총생산량 41만 톤의 전국 3위 토마토 생산지역이다.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될 토마토 원료 개발에 성공한다면 연간 2~4만 톤 가량의 토마토가 가공원료로 사용될 만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연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첨단 자동화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해 신품종 토마토의 기능성분이 최대로 함유될 수 있도록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표준화해 재배 농민에게 교육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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