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업승계협회(회장 김봉수, 이하 협회)는 2023년도 제3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을 12월 9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는 올해 2월 25일, 제2회는 9월 1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협회와 한국가업승계진흥원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의 애로 문제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K-가업승계 바우처사업을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따라서 앞으로 많은 가업승계지도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협회 김봉수 회장은 가업승계지원제도와 관련해 2023년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세법이 가업승계 차원에는 획기적으로 지원 제도가 대폭 확대되고 사후관리 요건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첫째,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 한도 30년 이상 최대 600억원까지 확대됐다. 둘째, 사후관리기간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 셋째,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한도 확대와 납부유예제도가 신설됐다.
특히 주식증여세 과세특례는 가업 주식 등의 가액 중 가업 자산 상당액에 대한 증여세의 과세액(600억원 한도)에서 10억원을 공제한 후 10%(과세표준이 6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20%) 세율을 적용해 증여세를 계산한다.
김봉수 회장은 이러한 이유로 현장에서는 승계를 앞둔 경영자들이 이제는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활용해 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하반기 들어 기업경영인 단체나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에서 가업승계 관련 강의나 멘토링 요청이 늘어나 바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강연 후나 경영자 모임 등에 참석해 보면 경영자들이 사후관리기간이 5년이면 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 가업승계를 미뤄 오던 기업의 가업승계 실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가업승계 컨설팅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업승계 경험이 부족해 경험 있는 전문가가 많지 않은 데다 가업승계 컨설팅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문가의 수요 확대로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가업승계협회에서는 2022년 3월 코로나 팬데믹 기간임에도 가업승계지도사 1기를 배출을 시작으로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가업승계지도사(FBSI: Family Business Succession Instructor) 자격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해 협회가 발급하는 1·2급 민간 자격증이다.
가업승계지도사는 기업 경영자나 소유주가 사업을 계승하려는 후계자들에게 전략적인 조언과 지도를 제공하는 전문가다. 또한 회사의 재무, 운영, 법률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가업승계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며, 가업승계에 관련된 세법 및 법적인 측면도 숙지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가업승계지도사는 가업승계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후계자의 역량을 평가하며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전략컨설팅,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한다. 또한 가족 간의 갈등이나 이해관계 조정 등 가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자격교육 과정 운영기관인 한국가업승계진흥원에서는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자격검정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가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가업승계 핵심 부분 전략컨설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해 천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의 필요성은 가업승계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2023년을 기점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성장 가능성이 밝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국가업승계협회는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을 2023년 12월 9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업승계지도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애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K-가업승계 바우처사업도 10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업승계지도사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가족계획 △지배구조 △후계자 육성 △은퇴설계 △갈등관리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의 가업승계 핵심 부분 전략컨설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해 천년 강소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가업승계지도사는 1, 2급으로 나누어지는데 1급은 3년 이상 실무종사자나 2급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 경력자에 한 해 응시할 수 있고, 2급은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교육과정 이수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의 필요성
한국가업승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가업승계는 창업 1세대의 고령화로 본격적으로 가업승계가 필요한 시점으로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자격을 취득하면 가업승계지도사로서 유리한 경쟁력을 갖게 되며 그 성장 가능성과 전망이 밝다.
또한 가업승계지도사는 무자격자들의 대체인력 공급으로 무분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사회공헌적인 평생직업으로 적합하며 가업승계지도사라는 새로운 직종 개발로 일자리 창출 및 가업승계 분야의 성장 발전에 사명감을 갖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가업승계를 지원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가업승계지도사는 제1~5기를 배출했으며 ‘2023년 제3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을 대비해 현재 한국가업승계진흥원에서는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과정 제6기(2023년 11월 13일(월) 개강)를 모집 중이다. 이번 기회에 가업승계지도사에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홈페이지(fbsa.or.kr)를 방문하면 상세하게 안내돼 있다.
지금까지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경영지도사가 제일 많고 전직 중소기업청 차장,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검사 출신 변호사, 현대그룹 대표이사, 기업 전문경영인 출신과 대학교수, 회계사, 세무사, 석박사, 프리랜서, 경영컨설턴트, FC, FP 등 다양한 분들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로 원우회를 구성해 활발히 교류하며 협업하고 있다.
한 수료생은 그동안 가업승계 컨설팅을 업으로 하고 있어 실무 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지만 라이선스가 없어 가업승계 컨설팅을 수주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가업승계협회에서는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관련 무료 상담과 무료 상담과 가업승계 컨설팅 K-바우처 지원사업(2023년 10월)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가업승계협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바통 터치의 가업승계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중소기업의 건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승계해 천년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가업승계협회는 성장단계별 문제해결 컨설팅 방법론(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지배구조, 후계자 육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차별화된 가업승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업승계지도사 양성을 통해 올바른 가업승계 컨설팅 저변을 확대해 성공적인 가업승계의 내비게이션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