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트리거아카데미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 교육 과정은 트리거(문화기획자), 메이커(창업자)로 나눠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석 달간 참여자들은 실전 문화창업 워크숍, 기본/심화교육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학습했다. 또 문화산업 전문가들의 맞춤형 1:1멘토링과 강의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습득하는 동시에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트리거팀은 영덕에 걸맞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하며 로컬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 발판을 만들었고 메이커팀은 실제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었다.
마지막 성과공유회는 영덕읍의 오보리 작은 해변에서 열렸는데 청년들의 아카데미인 만큼 신나는 파티 형식으로 치러졌다. 지역 선배의 도움으로 오보항을 대관해서‘환경과 쉼’이란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실전 경험도 쌓았다.
연이어 영해면 만세시장스트릿아트페스타에도 참여, 밤도깨비스탠딩파티를 이끌었고
수제 막걸리와 이색 주류, 베이커리, 수제 향수와 조향 체험까지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으로 개성 넘치는 콘셉트숍을 운영하며 영덕군민들의 응원을 받았다.
본 '트리거아카데미캠프'는 인구소멸 지역 영덕에 청년을 정주시켜 로컬 크리에이터로 양성,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는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특히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고 각종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에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트리거아카데미캠프를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며“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 육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