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투어] 3월의 World Trend-2

마녀 배달부 키키의 레시피

일본 전역

 

일본의 출판사 슈후노토모사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인기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을 다룬 쿡북 「어린이 요리책 지브리의 식탁: 마녀 배달부 키키」를 출간한다.

 

총 64페이지 분량의 책에는 ‘톰보가 구매한 쿠키’, ‘청어와 호박파이’, ‘오소노의 우유죽’, ‘키키의 특제 팬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수록됐다. 해당 도서는 3월 14일부터 일본 아마존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천7백60엔(약 1만6천원)이다.


올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는?

태국 방콕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가 선정됐다. 방콕 <포통 Potong>의피샤야 팸 순토르니아나키 Pichaya Pam Soontornyanakji 셰프가 그 주인공. 셰프는 CIA를 졸업한 후 뉴욕 2스타 레스토랑 <장 조지>에서 경력을 쌓은 후귀국해 2021년 <포통>을 오픈했다.

 

총 20개 메뉴로 이루어진 코스는 중국과 태국의 전통을 반영하면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최근 태국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여학생들이 <포통>에서 실습할 수있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미친 점도 수상의 이유가 됐다.


​버섯 테마 레스토랑의 등장

미국 뉴욕

모든 메뉴에 버섯을 사용하는 뉴욕 최초의 레스토랑 <서드 킹덤 Third Kingdom>이지난 2월 1일 오픈했다. 무 소스를 곁들인 노루궁뎅이버섯 만두, 만가닥버섯과 콜리플라워 크림 등 각종 버섯을 비건 전문 요리사인 후안 파야리토 셰프의 지휘 아래 요리해낸다.

 

 

디저트 또한 그물버섯 아이스크림과 라바 케이크, 캔디드 표고버섯 초콜릿 크럼블 등 테마를 충실히 이어간다. 매주 바뀌는 ‘채집가의 코너’에는 꾀꼬리버섯, 고슴도치버섯 등 희귀 버섯이 오를 예정. 레스토랑 측은 “지난 10년 동안 버섯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져왔다. 식물 기반 퀴진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비건이 아닌 사람도 식물 기반 퀴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머스 곰리의 새로운 탐험

영국

 

영국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헤론 Heron>으로 이름을 알린 토머스 곰리 Tomás Gormley 셰프가 이달 말, 자신의 첫 단독 레스토랑 <카디널 Cardinal>을오픈한다.

새롭게 문을 연 레스토랑은 정통 스코틀랜드 요리에서 벗어나 조리 기술의 범위를 확장한 ‘모던 스코틀랜드 퀴진’을표방한다. 제철 농산물을 주재료로 장작 바비큐에서 화염으로 조리해 풍미를 더하고, 절임 등 발효 기법을 가미하는 식. 메뉴는 13코스의 시식 메뉴와 단품 요리로 구성했다.


​그을린 와인으로 만든 위스키

미국

 

2020년 태평양 북서부 산불에 그을린 약 4만5천 리터의 피노 누아가 위스키로 변신했다. 와이너리에 큰 피해를 입은 ‘파트리시아 그린 셀러’가 증류주 브랜드와 손을 잡은 것. 그을린 와인을 브랜디로 증류한 후, 위스키에 블렌딩한 ‘패티 그린 디스틸러스’는 세 가지 종류의 맥아 보리를 혼합해 만든 ‘멀티파리어스’와 고대 히말라야 보리 품종이 사용된 ‘퍼플 카르마 피나클’ 두 가지 제품으로 지난 1월 출시되었다.


루이비통의 첫 해외 초콜릿 하우스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초콜릿 하우스 <르 쇼콜라 막심 프레데릭 앳 루이 비>을 2월 싱가포르에 오픈했다.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에 오픈한 첫 초콜릿 숍이다.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 에 미요’가 2022년 올해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한 막심 프레데릭 셰프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파티스리를 선보인다. 루이 비통 로고를 새긴 통나무 케이크, 루이 비통 캐릭터로 마무리한 노엘 케이크 등의 메뉴가 준비된다.


발효 해조류로 만든 식용유

미국

 

미국 스타트업 앨지쿠킹클럽이 발효 해조류 기반의 셰프용 식용유를 출시했다. 2월 초 출시된 ‘앨지쿠킹오일’은 올리브유, 옥수수유보다 발연점이 높아 사용 시 연기 발생량이 적으며, 해조류 성분 덕에 오메가9 지방산의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 제품의 기반이 된 미세 조류는 호수나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끼류 단세포 생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배양이 쉬워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서핑하는 다이닝 바

홍콩

실내에 서핑 공간이 있는 이색 다이닝 바 <그라운스웰 Groundswell>이 지난 1월중순 홍콩에 오픈했다.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의 서핑 천국에서 영감받은 공간으로, 초보부터 프로까지 누구나 서핑을 즐길수 있다.

 

 

워터 스포츠 테마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해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새우 파파야 샐러드, 치킨 사테, 똠얌꿍 등 인도네시아 & 타이 베이스의 요리와 함께, 코코넛 주스, 타이 버블 밀크티 등 해변과 어울리는 다양한 주류를 갖췄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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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소비쿠폰 기대↑ 시흥시 전통시장, 가격 낮추고, 품질ㆍ편의 높이며 전통시장 매력 뽐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흥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객의 발걸음이 끊겨 시름이 깊어지던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1인당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55만원까지 소득별 차등 지급하는데, 연 매출액 30억 이하인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등 소상공인 운영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이달 초 소비쿠폰 전담(TF)팀을 구성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시흥시 내 소비쿠폰 지원 대상자는 약 51만 명(내국인 기준) 가량. 소비쿠폰은 신용ㆍ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지급방식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소진해야 한다. 시흥시는 신청이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신청ㆍ지급 창구를 마련해 운영한다.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지원 인력도 현장에 배치해 시민에게 신청부터 지금, 문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

비즈니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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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차(茶)와 농식품으로 그려내는 100년 미래
지난 17일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사장 하승철 하동군수)에서 ‘2025년 농업인·농식품 기업 단체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진흥원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현장 소통의 자리로, 하동의 농업과 차(茶) 산업의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농식품 관련 부서 담당자들, 관내 농업인과 농식품 기업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하동 차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은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가루녹차 수출 확대, 생엽 수매 증가, 고품질 차 생산 등 실질적인 성과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하동다실 1호점(멕시코), 별천지 차 문화관(부산), 하동차문화원(뉴욕) 등 글로컬 거점 플랫폼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그간 차 연구 기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진흥원의 확대 개편을 기점으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종철 진흥원장은 ‘하동차&바이오 혁신으로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흥원의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진흥원장은 발표를 통해 △미

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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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오는 7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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