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차례용 농산물 구매를 줄이고, 가정 소비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년 설 명절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설에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는 48.5%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60%는 지난해와 같은 양의 차례용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과일류는 사과(46.8%), 배(43.4%), 축산물은 국내산 소고기 갈비(22.2%), 국내산 소고기 등심(14.8%) 순으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일(32.0%), 축산물(25.4%) 모두 지난해보다 적게 구매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일이나 축산물을 구매할 때도 대형마트나 슈퍼마켓보다 전통시장이나 전문점, 온라인몰을 찾겠다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았다. 그 이유로 ‘가격 절감’(49.7%), ‘접근 편리함’(24.9%), ‘품질 향상’(15.5%) 등을 들었다. 차례용 농산물 구매는 줄이는 대신 가족들이 먹을 일반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설 명절에 평소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설 명절 홍보 마케팅이 한창이다. 하지만 지속된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업계의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민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소비가 생필품 중심의 ‘불황형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 실속형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프리미엄 두유 3종 '베지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지난 추석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을 비롯해 천연조미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사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출시했다. 선물세트에 부담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국민 참여형 도시락’을 출시한다. 상품의 기획·개발·출시 단계에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사람) 마케팅’ 전략 일환이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의뢰자’와 협업해 ‘국민 도시락 개발’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도시락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국민 도시락’을 GS25가 상품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39%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위로(UP) 도시락’이다. 이름 그대로 도시락 용기를 쌓아 올린 형태의 도시락인데 참신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활용한 휴대 편의성,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25는 정식 출시에 앞서 ‘위로(UP) 도시락’ 메뉴를 양식과 한식 2종으로 구성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또한 도시락 용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지난 20일 본그룹 사옥 구내식당 본우리집밥 본그룹 본사점에서 강릉 유명 맛집 ‘강릉엄지네꼬막집’의 ‘꼬막비빔밥’을 선보였다. 강릉엄지네꼬막집과의 협업은 본우리집밥 ‘브랜드 데이’ 행사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제철 식재료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강릉엄지네꼬막집은 국내 최초로 꼬막비빔밥을 개발한 ‘원조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릉을 방문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까지 줄 서서 먹는 강릉 대표 맛집이다. 본우리집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겨울 제철 음식인 꼬막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점심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뉴는 강릉엄지네꼬막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꼬막비빔밥을 중심으로, 미역국, 마른 김, 백김치 등 다양한 반찬을 함께 제공하여 제철 음식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꼬막비빔밥은 강릉엄지네꼬막집이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특제 소스의 감칠맛과 알싸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주재료인 꼬막은 전라남도 남해안의 청정 갯벌인 ‘여수 여자만’에서 채취해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빈혈 예방에 좋은 헤모글로빈과 주요 에너지원인 글루코겐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지난 1월 16일(목)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제28회 ‘농업전망 2025’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1472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시장대응강화 ②농업구조전환 ③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서울시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 34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설 명절 약 2주 전인 13일(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총 10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4,04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58,854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2.5%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4%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 곶감), 임산물(대추, 밤), 나물(고사리, 도라지), 채소(시금치, 대파, 알배기배추), 수산(부세, 다시마, 동태), 축산(한우 양지, 돼지고기, 닭고기), 가공식품(두부, 맛살, 약과)이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
GS25가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성공 신화를 쓰며 콘텐츠 맛집으로 진화하고 있다. GS25가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지난해 12월 20일(금)부터 1월 12일(일)까지 운영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 총 3만 명이 방문했다. 지금까지 ‘도어투성수’에서 진행한 40회 팝업스토어 중 방문 인원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화)에는 1일 방문객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47명이 찾았다. 그야말로 행사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인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은 1월 17일(금)까지 250만 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12월 26일(목)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협업 상품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랜덤달고나’는 시즌 공개일 전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3배나 늘었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4화에 참가자들 식사로 제공된 도시락을 구현한 상품인데, 콘텐츠 공개 이후인 1월 1일(수)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1위에
경기도가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지난해 대비 42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23년차를 맞은 경기도 대표 한우 사업인 ‘경기한우 명품화’는 가축개량, 경영개선, 시설개선의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총 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가축개량 분야에서는 한우등록, 선형심사, 검정 등을 통해 우량 개체 기반을 구축하며, 수정란 이식과 유전체 분석 등 개량촉진 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경영개선 분야에서는 한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 지원, 한우농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도우미(헬퍼) 제공,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모기퇴치램프 지원 등 5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시설개선 분야에서는 급수기, 환풍기, 자동목걸이 등 농가에서 항시 사용으로 소모가 많은 필수적인 시설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한우농가의 최대 현안인 사료비 절감을 위해 그동안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았지만 예산 한계로 지원받기 어려웠던 ‘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민의 증가하는 농촌 체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여가 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4도3촌’ 시대를 열기 위한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새로이 추진하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20호 내외의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공간 등 관리시설,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농촌 체류 등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임대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3조제5호에 따른 농촌지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3개소를 선정하고 3년간 개소당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군은 여건에 따라 자체적으로 확보한 ①6,000㎡ 내외의 부지에 체류시설, 텃밭, 공용쉼터 등을 단지화하여 조성하는 ‘신규조성’ 유형 또는 ②10,000㎡ 내외의 부지에 체류시설과 관리시설 등을 신규 조성하고 다른 사업으로 조성된 텃밭, 쉼터, 체험시설 등을 연계하는 ‘연계조성’ 유형 중 선택하여 사업을 신청할 수
색다른 맛의 유혹 티아시아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쌀국수를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티아시아 쌀국수 X 면기 세트’를 선보였다. 아시아 왕실 요리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쌀국수 소스와 라이스 누들, 에스닉 면기까지 아시아 왕실 요리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완성한 △베트남 쌀국수 소스 △라이스 누들 △에스닉 쌀국수 면기까지 포함돼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현지 분위기 물씬 나는 쌀국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티아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의 인기 요리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소개해 왔다. ‘2초에 하나씩 팔리는’ 티아시아 커리 외에 베트남 쌀국수와 태국 팟타이, 발리 나시고랭 등 아시아 대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쿠킹소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티아시아 베트남 쌀국수 소스’는 아시아 왕실 요리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현지 정통의 깊고 진한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잘 우린 소고기 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스타아니스, 커리안더 그라운드 등 이국적인 향신료가 어우러져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손쉽게 하노이식 국물을 완성할 수 있다. 아시아 왕실 요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