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프랜차이즈] 본도시락, 업계 최초 '신중한 창업' 프로세스 눈길

자영업 폐업률 10% 육박하는 ‘자영업 위기’ 속에서도 가동사업자 천만 시대 눈앞
본도시락, 예비창업자들의 신중한 의사 결정을 돕는 특별한 창업 프로세스 구축

팬데믹에 이은 물가 및 금리 상승 장기화, 내수 부진 등 각종 악재로 국내 자영업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자영업 성공률도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자영업 사업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자영업자 천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은 9.5%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며, 폐업자 수는 9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1000명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54%로 0.64%를 기록했던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동사업자(활동중인 사업자)는 995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음식업 분야 개인 신규사업자의 경우 소매, 서비스업을 뒤이으며 15만9000명을 기록했다.

 

자영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업종 선택에 대한 기준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예비창업자들의 신중한 의사 결정을 돕는 색다른 프랜차이즈 창업 프로세스를 구축, 2023년 말 440호점을 돌파하는 등 10년 이상 지속적인 확장으로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업계 창업은 일반적으로 매장 개점에 집중해, 창업 상담을 시작으로 상권조사, 점포 및 가맹 계약, 인테리어, 교육, 매장 오픈 순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도시락의 경우, 각 매장마다의 운영 내실에 집중해 상권 조사를 시작으로 창업자들의 사업 계획서 작성, 외식업 적성검사, 본사 인터뷰 진행 등의 과정을 더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본아이에프, 운영 안정성 및 가맹점 상생 협력으로

브랜드 평균 1%대 낮은 폐점률 유지

 

먼저, 본도시락은 예비창업자가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고 스스로 매출 목표, 영업 방식 등 매장 운영에 대한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이를 예측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본도시락 자체 개발한 ‘외식업 적성 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마치 MBTI 검사처럼 예비 창업자 스스로 외식업에 대한 적합 여부를 사전 판단해 볼 수 있다.

 

 

총 2차로 진행되는 예비창업자와 본사 인터뷰의 경우, 1차는 브랜드 팀장, 2차는 브랜드 본부장과의 인터뷰를 갖는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본사 간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후 본사의 최종 승인이 진행되면 본격적인 매장 오픈이 결정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중 이 같은 창업 프로세스를 보유한 곳은 본도시락이 유일하다. 예비창업자는 단순히 창업에 뛰어들기보다, 스스로 해당 업종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고 브랜드를 깊이 있게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일반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갖고 운영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폐업률도 낮아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운영 안정성 및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평균 1%대의 낮은 폐점률을 유지 중이다.

 

본아이에프 본도시락본부 이재의 본부장은 “자영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본도시락은 ‘신중한 창업’ 프로세스를 구축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며 “창업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도움으로써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는 물론 낮은 폐업률을 지속적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도시락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증가하며 2030세대 ‘젊은 예비 사장님’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청년 세대의 젊은 운영 방식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본도시락 2030세대 젊은 창업자 비중은 2023년 1분기 25%에서 올해 1분기 57.1%까지 2배 이상 급증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