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강진 야생 수제차, 기품과 음미의 매력 발산

노화 억제와 체중 관리에 도움...강진 명품 수제차 ‘인기’

 

다산 정약용이 차를 사랑하는 배경지가 되었던 전남 강진의 야생 수제차가 전세대가 호응할만한 깊은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은 예로부터 고품질 야생 녹차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등 곳곳에 자생하고 있고 다산 정약용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 등 다인들이 우리나라 차문화를 부흥시킨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 기간 다산초당 주변에 자생한 차나무에서 찻잎을 채취해 차를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차에 관한 책과 시, 제다법을 만드는 등 우리나라 차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강진 유배시절 다산초당에 ‘정석(丁石)’이라는 글자를 남겼으며 그곳에서 다산이 만든 차를 ‘정씨차’ 또는 ‘남다’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다산이 강진을 떠날 때 다산초당의 제자들은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차와 믿음을 함께하는 ‘다산계’를 만들었고, 그 다산계가 강진다인연합회로 이어지며 명인들은 전 세대가 호응할 만한 야생 수제차를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2015년 설립한 야생차브랜드 ‘강진다산명차’에서는 관내 차인들이 보은산, 만덕산 등에서 직접 채취한 찻잎으로 녹차와 발효차, 정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유서 깊은 강진차의 명맥은 현대에 이한영 선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데 이한영 선생은 최초의 국산차 브랜드인 ‘백운옥판차’를 만든 장본인이다.

 

백운옥판차는 그윽한 맛과 향으로 대중화에 성공했고 강진은 더욱 유서 깊고 격조 있는 차문화의 본원으로 손꼽힌다.

 

녹차·발효차는 떫은맛인 카데킨 성분이 풍부해 항암효과와 활성산소 제거로 노화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테아닌이 풍부하여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를 도와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뛰어난 녹차의 효능 덕분에 야생 수제차는 남녀노소,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차가 되었다.

 

강진다산명차 장금애 대표는 “100% 야생 찻잎을 원료로 최고의 명품차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역사 깊은 차문화의 고장 강진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야생 수제차는 강진초록믿음 직거래 쇼핑몰과 백운옥판차 쇼핑몰에서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강진농협로컬푸드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한우곰탕 등 가공식품 7종과 잔치국수 등 조리식품 8종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식약처는 중·장년층에서 국·탕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높고, 여자 어린이 등의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하여 식육추출가공품(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사용은 줄이고 양파, 무 등으로 맛을 내어 자사 유사제품 대비 나트륨을 53% 줄인 한우곰탕과 설탕 사용을 줄여 유통 식품 평균값 대비 당류 함량을 55% 줄인 초코샌드 등이다. 아울러 개발된 제품에는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식약처 평균값보다 나트륨을 50% 줄인’, ‘당류를 낮춘’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은 29일부터 개최되는 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5~9일 개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7개의 대형 테마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 7개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 구성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종자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 관)으로 구성된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유관기관의 홍보 및 전시공간인 ‘홍보관’에는 경상남도와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이뤄져 있다. ‘녹색식품관’ 두 개관은 총 130개 부스로 구성되며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대한민국 차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올해 전년 대비 120%의 수익 증가를 달성하며, 하동 차 산업과 지역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우리나라 차의 본고장 하동의 전통과 현대 차(茶)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박물관·체험관·판매장·치유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판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쌍계사 템플스테이, 태교여행, 켄싱턴리조트 협업 등을 통해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렸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티소믈리에’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동군 티마스터와 함께 하동암차·잭살차·말차 등 다양한 차를 직접 시음하며 차의 향과 맛을 비교해 보는 교육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하동차의 품질과 제조 방식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녹차 족욕 체험은 하동차를 활용하여 족욕을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외에도 차와 명상, 다례인성체험, 삼색 다식 만들기, 찻잎 염색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티카페하동은 최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