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의 흐름, 젊은 세대가 바꿨다… ‘거제카페위크’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17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거제카페위크’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거제대학교 박장근총장,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 전영준단장, 카페 운영자, 관광사업자, 청년단체, 교육사업자, 조선업 근로자, 수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흘 동안의 성과와 다음 단계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5 거제카페위크’는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회장 김철은)와 New Geoje Project(NGP, 회장 옥정주)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거제를 대표하는 13개 카페에서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하고 인증 도장과 기념 스티커를 받은 참가자에게 머그컵, 풀빌라 숙박권 등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카페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며, 거제 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거제카페위크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SNS 노출 87만 회, 참여자 1,878명, 검색량 8,000% 이상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시그니처 메뉴를 구매하면 스탬프를 받는 투어 방식은 ‘놀이 요소’를 결합해 젊은 층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으며, 참여 카페의 매출도 상당 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운영자는 “평소 지역 손님이 대부분이었지만 카페위크 기간에는 관광객이 몰려 원두가 동날 정도였다,”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참여자의 90%가 20~40대로 구성된 점과 지역 대학·소상공인·NGP(New Geoje Project)가 함께한 민·학 협력 모델, SNS를 중심으로 한 확산 방식 등이 결합되며, 거제 관광의 흐름에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과 NGP가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분담하며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져, 기존 지자체 단독주도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참여형 관광’ 모델로 진화했다.

 

대학은 지역 기반 교육의 역할을 한층 확장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은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도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얻었다.

 

젊은 세대가 축제 기획·참여·소비의 중심에 서면서 지역 관광의 주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도 큰 변화로 지목됐다.

 

참석자들 역시 단순한 카페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시도’라는 점에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 행사를 위한 논의도 활발했다.

 

거제시관광협의회는 ‘씨푸드 위크’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지역 수산업계, 청년단체, 대학,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수협, 청년회의소, 지역 기업 관계자들 등이 현장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축제 모델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히 올해 행사의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민·학·청년·소상공인·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거제 관광의 다음 단계’를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 거제시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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