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고객 로열티 강화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 활발

최근 외식업계가 고객 충성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 소비자들이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간편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자체 주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활성화에 나섰다.

포인트 적립 제도를 비롯해 기부 참여, 메뉴 커스터마이징 등 자체 주문 채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와 이벤트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인트 적립 제도로 룰렛 게임부터 기부활동 참여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교촌치킨 주문앱'을 출시하고 멤버십 'Hi교촌(하이교촌)'을 선보였다.

'Hi교촌'은 구매 금액 100원 당 1포인트를 지급하고, 제품 구매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나눔 이벤트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고객 참여형 후원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주문앱 내에서 판매되는 마리몬드 '평화의 씨앗' 팔찌와 배지를 포인트로 구입하면, 소진된 포인트는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교촌치킨은 자체 주문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제고와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원터치 오더 서비스로 기다림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기존에 운영중이던 '모바일 투썸'을 전면 개편하고, 주문 서비스 간소화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인 앱에는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 정보를 제공해 원하는 음료나 디저트를 미리 주문하는 '투썸오더'와 이전 주문 메뉴를 다시 주문할 수 있는 '원터치오더'를 도입했다. 또한, 미리 예약하면 매장에서 수령이 가능한 '홀케이크 예약 서비스'도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투썸리워드'는 투썸플레이스 선불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멤버십 제도다. 선불카드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 1원 당 1 포인트씩 지급하며 일정 누적 금액에 도달 시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입맛대로 즐기는 나만의 'DIY 메뉴' 주문 서비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자체 주문 플랫폼 '마이 키친(MY KITCHEN)'을 선보이며, 충성 고객 유치에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마이키친은 오직 자체 앱을 통해서만 주문 가능한 '고객 맞춤형 DI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자 도우부터 소스와 토핑까지 모든 재료들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채팅 주문서비스 '도미챗(DomiChat)', 배달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하는 'GPS 트래커'도 함께 운영하며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주문 채널이 확대되면서 각 브랜드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자체 주문 플랫폼 형성은 고객들의 성향과 소비 패턴,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