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60.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특히,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38.8%), 피로회복(32.2%), 스트레스(27.8%) 순이며 그 중 눈 건강을 위해 27.3%, 피로회복을 위해 27.8%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 화제가 된 일반식품 중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현을 다수 사용해 문제된 바가 있어, 소비자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건기식협회가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법 안내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평가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일상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캡슐, 액상 등 여러가지 제형으로 제조 가공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식품, 천연식품 등으로 불리는 일반 식품은 섭취량 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는 이번 22일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건강빵 브랜드 리베이크(Re:bak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RE:HARVEST), 친환경 건강 베이커리 집중) 환경과 웰니스를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 푸드 업사이클링 리베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재료로 재탄생시켜, 자원 낭비를 줄이면서도 풍부한 맛을 더하고, 영양적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을 높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건강한 제품을 소비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자연 자원의 순환을 돕고, 부산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장려한다. 리베이크는 ‘건강한 빵이 맛과 환경에도 좋다.’라는 베이커리 브랜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슈가 베이글 3종(플레인, 에브리띵, 트러플)’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대표 외식브랜드에 충남당진 새우를 활용한 신메뉴 5종을 출시·판매 중이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도와 CJ푸드빌이 지난 8월 체결한 ‘지역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에 따른 것으로, 제철을 맞은 당진 새우를 활용한 메뉴를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를 통해 판매 중이다. 빕스에서는 당진 새우 안심스테이크와 당진 새우 안심·채끝 스테이크 콤보를 11월 13일까지, 더플레이스는 당진 새우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를 11월 20일까지, 제일제면소에서는 12월 2일까지 당진 새우탕과 당진 새우구이를 맛볼 수 있다. 메뉴 개발 및 출시를 위해 납품된 새우는 무항생제 바이오플락(미생물 사용 물 정화 양식 기술)으로 길러진 친환경 안전 먹거리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매장 운영을 통한 판매·홍보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충청도 아기 ‘태하’와 외국인 알베르토 등 ‘태요미네’, ‘삼오사354’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아낸 제품개발로 지역살리기를 실천하는 ‘로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충남 새우에 대한 이미지 브랜딩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
이노션은 코트라와 태국 방콕에서 실시한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인 '서울 푸드 인 방콕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노션과 코트라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983년에 시작해 올해 42회차를 맞이한 국내 최초,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첫 해외개최 프로젝트로, 태국 방콕의 최대 쇼핑몰 '아이콘 시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진 브랜드들과 지자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B2B(기업간 거래) 세션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세션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된다. 이노션은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브랜딩, 공간 시공, 마케팅, 홍보·현장 운영 등을 담당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또 태국 소비자들에게는 한국의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K-푸드 경험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B2B 참가사로는 티젠, 링티, 성북당 등의 신진 브랜드들과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의 지자체로 총 92개사가 수출·현지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 쇼케이스관 운영 등을 실시했다. 또 농심, CJ제일제당, 롯데제과, 서울시 등 총 31개사가 참가한 '초대형 한국 시장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B2C 세션에서는 대형 F&am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일본 도쿄 키치죠지에 위치한 태양 마트에서 ‘2024 일본-경기도 우수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도 중소기업 엔티에스가 판매하는 미니약과 제품을 판매한다. 일본 현지에 국내 전통 식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판매와 동시에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약과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 되는 틱톡의 현지 이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1개사(社)의 뷰티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에도 도내 중소기업 144개사(社)를 대상으로 일본, 홍콩 등 현지 오프라인 판촉전 진행과 함께 아마존 등 역직구 온라인몰 입점 및 판매지원을 통해 102억 원의 거래액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주, 동남아 등 해외 현지 오프라인 판촉전을 추가 기획하여 국내에서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레스토랑에서 '맵고 달달한' 음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런 메뉴 중에는 한국 고추장을 양념으로 사용한 것이 많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날 '맵달(Swicy) 아이템이 레스토랑 메뉴를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가장 '핫한' 식음료 트렌드로 '맵고 달콤한 맛'을 꼽았다. 매체는 또 맵다는 뜻의 스파이시(spicy)와 달콤하다는 뜻의 스위트(sweet)를 합쳐 부르는 신조어 '스위시'(swicy)를 소개하며 "이 용어가 실제로 메뉴판에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달콤하고 매콤한 음식의 부상을 지칭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셜에 따르면 미국 전체 레스토랑 메뉴의 약 10%는 이처럼 '매콤달콤한' 음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간 1.8%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이런 메뉴는 4년간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CNBC는 최근 미국 식당에서 인기 있는 메뉴들이 주로 "과일 맛과 다양한 고춧가루(chili powder)를 함께 사용하거나 한국의 인기 조미료인 고추장과 매운 꿀 같은 소스를 사용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쉐이크쉑(Shake Shack)의 '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 스타기업 제5호로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유)(대표 김철호, 이하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를 선정했다.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강원도 양구군의 김철호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융복합 기업이다. 자체 퇴비 제작, 초생재배법 적용 등 다양한 농법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유통 과정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제철에 맞춰 배송하는 구독형 상품 ‘사과 사색’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수확 시 상처가 생긴 저품위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농가와 소비자의 상부상조를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역의 잉여 사과를 수매하여 탄산주스, 과일칩 등을 제조함으로써 약 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오뚜기(롤리폴리 꼬또)와의 협업을 통해 사과를 활용한 깜파뉴, 카레 메뉴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과 따기 체험(팜크닉)을 통해 약 1,000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5명의 청년을 고용함으로써 농업의 미래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우리
고요한 바다 위로 유자향이 잔잔히 퍼진다. 석류알처럼 붉은 해가 지평선에 걸려있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고흥군의 모습이다. 고흥 유자의 향기는 바람을 타고 온 도시를 감싸안는다. 노란빛의 유자 한 알에는 고흥의 따스한 햇볕과 해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흥은 우리나라 유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비타민 C가 가득한 유자차 한 잔이면 쌀쌀한 가을밤도 따뜻해지는 듯하다. 고흥석류는 그 붉은 빛이 눈을 어지럽힌다. 붉은빛만큼이나 강렬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데, 알알이 박힌 보석 같은 석류알에는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을 지키는 신비한 힘이 숨어있다. 한 알 베어 물면 새콤달콤한 즙이 입안 가득 퍼진다. 바다의 선물인 김과 미역, 다시마는 고흥 앞바다의 깨끗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고소한 향의 파래김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고흥 김은 짭조름한 맛이 혀끝에 맴도는 게 특징이며, 그 특유의 감칠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흥 바다에서 자라는 미역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축복의 선물이다. 깊고 짙은 미역은 1등급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미네랄이 풍부해 임산부들의 산후조리 필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4
신한카드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주체이자 창업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에 주목해 2030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동향을 분석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를 공개했다. 신한카드 데이터바다(Databada)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신한카드 전체 가맹점에서 2030세대 젊은 사장님들의 비중은 1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진학이 아닌 창업을 선택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대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등 MZ세대의 직업관과 가치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MZ 사장님들의 가맹점 운영 기간을 들여다보면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 37.9%, 30대 22.0%로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도 20대 41.2%, 30대 33.5%를 차지해 초기 창업자의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또한, MZ 사장님들은 상당수가 한식, 양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51.7%, 30대 41.5%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은 전 세계 케이(K)-푸드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하여 오는 25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4 한식 컨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 ‘한식의 미래(Adventuros Table: HANSIK)’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케이-푸드(K-Food)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 F&B 전문가, 외식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한식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와 한식의 역사와 미래를 탐구하는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강민구 밍글스 셰프, 양종집 미국 CIA 교수, 박정현·박정은 아토믹스 셰프, 호르헤 바예호 킨토닐 셰프 등이 나서 한국의 장(醬) 문화,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비즈니스 등 3가지 주제를 발표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한식은 그간 민관의 노력,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라면서, “이번 토론회(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장(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케이(K)-푸드가 세계 미식 유행을 선도하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