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시즌 다가온다···주류·음료업계, 봄 특수 겨냥한 상품 제안

진(gin)부터 커피, 콤부차까지 봄 감성에 어울리는 상품 제안 및 출시 잇따라

최근 날씨가 한층 포근해지며, 주류 및 음료업계에도 봄을 맞이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봄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 및 출시하거나, 패키지에 봄을 담아 리뉴얼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봄 감성을 자극하는 데 나섰다. 특히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벚꽃축제가 시작되어, 빠르게 다가온 봄 시즌 특수를 잘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진부터 소주까지··· 주류업계, 봄 감성 물씬 풍기는 상품 내세우고 패키지 리뉴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봄과 잘 어울리는 주류로 '헨드릭스 진'을 제안하고, 혜화에 위치한 ‘플랜트코드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헨드릭스 진은 장미 꽃잎 에센스가 첨가되어, 부드러운 향이 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술이다. 엄선된 곡물과 11가지의 허브, 네덜란드산 오이 에센스, 그리고 불가리아산 장미 꽃잎 에센스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장미 향을 느낄 수 있고, 마실수록 시원한 오이 향의 피니시로 청량함,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어 차별화된 풍미를 제공한다. 특히, 헨드릭스 진은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 주류로 많이 사용되어,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4월 5일 헨드릭스 진 샘플링 이벤트가 진행되는 플랜트코드팜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식물, 자체 신품종을 높은 감도로 선별하여 선보이고, 식물 관련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하는 곳이다. 식물 육종가로서 국내 판매와 더불어 해외 수출까지 하는 ‘플랜트코드팜’과 자연주의 기반으로 식물 관련 다양한 디자인 및 제품을 선보이는 ‘램플랜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헨드릭스 진은 당일 3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헨드릭스 진을 활용한 칵테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훈 헨드릭스 진 브랜드 매니저는 “헨드릭스 진은 다가오는 봄 시즌 상큼하고 가벼운 기분 전환에 딱 맞는 제품”이라며, “헨드릭스 진을 활용한 칵테일이나 하이볼에 오이 가니쉬를 곁들여 즐기면 더욱 완벽한 ‘봄술’ 레시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주류회사 무학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소주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을 출시했다.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은 벚꽃을 상징하는 분홍색을 목상표와 주상표, 보조상표 등에 입혀 제품 패키지 전체에 벚꽃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주상표에는 무학 캐릭터가 벚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봄을 즐기는 모습을, 보조상표면에는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개최 소식을 담았다.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은 음식점용으로 100만병 한정 출시돼 주요 상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음료업계도 봄 특수 노려··· 시즌 한정 메뉴 및 신제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는 봄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스타벅스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초록 빛깔의 봄철 새싹을 닮은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와 달콤한 딸기의 색감이 더해진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도 새롭게 출시했다.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봄을 맞아 상큼한 콤부차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콤부차 3종은 매실, 청귤라임, 스트로베리키위 맛이다.

 

기존 콤부차의 장점을 그대로 담아 당류는 빼고, 칼로리는 1 스틱당 15kcal로 낮다. 또 12종의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특히 티젠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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