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외국인 한식당 방문 월평균 1.7회… ‘일상적 식사’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늘어

최근 한식의 위상과 인기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 한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일상적인 식사를 위해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외국인의 한식 소비 행태와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뉴욕, 상하이,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20~59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과 만족도, 재방문 의사 등에서의 변화 추이를 발표했다.


※ 조사 지역: 총 18개 도시(16개국), 도시별 500표본

※ 조사 권역: 북미, 유럽,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 국가 및 도시: 미국(뉴욕, LA), 캐나다(토론토),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이탈리아(로마), 중국(북경, 상해), 일본(동경),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호주(시드니), 브라질(상파울루), 멕시코(멕시코시티), UAE(두바이)


응답자 절반 이상, 최근 1년 내 한식당 방문 경험 있어

 

최근 1년 내 한식당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64.6%로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 추이를 살펴보면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지역의 한식당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비율은 52.3%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으며, 나머지 대륙은 소폭 감소했다. 한식당 방문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동남아시아가 8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58.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2.3%), 유럽(46.9%)이 뒤를 이었다.

※ 전체(n=9000)

※ 북미(n=1500), 유럽(n=1500), 동북아시아(n=2000), 동남아시아(n=2000),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n=2000)

 

 

‘일상적 식사’ 목적으로 한식당에 방문하는 외국인 비율 증가

 

조사 도시 중 한식당 방문의 용이성이 가장 높은 곳은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거주하는 도시에서 한식당을 찾는 것이 쉬운지 묻는 질문에 동남아시아 응답자의 79.7%가 쉬웠다고 답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73.9%), 유럽(61.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8.7%) 순으로 한식당 방문이 쉬웠다고 응답했다.

*최근 1년 이내 한식당 방문 경험자(n=5813)

 

외국인의 한식당 방문 빈도는 월평균 1.7회였으며, 대륙별 한식당 월평균 방문 빈도는 동남아시아가 2.2회로 제일 높았다. 그다음으로 동북아시아 1.7회,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1.5회, 북미 1.4회, 유럽 1.2회 순이었다.

※ 최근 1년 이내 한식 취식 경험이 있는 자국 내 한식당 방문 경험자(n=5404)

※ 북미(n=815), 유럽(n=638), 동북아시아(n=1415), 동남아시아(n=1601),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n=935)

 

한식당 방문 목적의 변화 추이도 눈에 띄었다. ‘일상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한식당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2022년 46.2%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2.8%p 증가한 49.0%를 기록했다. 그 외 ‘사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41.5%, ‘공식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국 내 한식당 방문 경험자(n=5576)

 

10명 중 9명 ‘한식당에 만족’… 재방문 의사는 ‘동남아시아’ 가장 높아

 

한식당에 만족한다는 외국인 비율은 90.4%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p 증가한 수치다. 한식당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1%가 추천한다고 답해 한식당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자국 내 한식당 방문 경험자(n=5576)

 

한식당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외국인 비율은 86.7%를 기록했다. 해당 비율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가 9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 85.9%, 유럽 84.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84.4%, 북미 84.3% 순이었다.

※ 최근 1년 이내 한식당 방문 경험자(n=5813)


푸드&라이프

더보기
팀 홀튼, 소매용 커피 제품군 출시… 한국 시장서 브랜드 영향력 강화
이제 한국에서도 팀 홀튼(Tim Hortons) 커피의 특별한 풍미를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 홀튼은 오리지널 블렌드 홀빈과 오리지널 블렌드, 프렌치 바닐라, 콜롬비아, 메이플 등 미세 분쇄 원두 커피 등의 소매 제품군을 출시했다. 미에카 번스(Mieka Burns) 팀 홀튼 포장 소비재 담당 부사장은 “홀빈과 미세 분쇄 원두를 출시해 팀 홀튼의 고품질 제품을 경험할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번스 부사장은 “모든 팀 홀튼 커피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출시한 소매용 커피 제품 역시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정성스레 로스팅하고 완벽하게 블렌딩해 만들어졌다”며 “고객들은 팀 홀튼 매장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즐기는 데서 나아가 가정에서도 그 특별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팀 홀튼 홀빈과 미세 분쇄 커피는 현재 1월에 신규 개장한 롯데마트 천호점 식료품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조만간 백화점과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소매 제품은 서울 팀 홀튼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팀 홀튼의 상징적인 커피와 따뜻한 음료에 매료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팀 홀튼 브랜드는 서울 수도권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전통을 잇다, 막걸리를 빚다’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년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막걸리 빚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전통을 잇다, 막걸리를 빚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은 강의와 체험 및 답사의 기회를 제공하여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과 전승, 공동체 육성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8일~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0회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제 양조장을 방문하여 직접 막걸리를 빚어보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참여자 모집은 7일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막걸리 빚기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도진문화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가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막걸리 빚기에 관한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갈비대가 ‘소갈비찜·갈비탕’ 전수한다
30년 경력의 갈비대가이자 조리기능장을 보유한 특급셰프의 ‘소갈비찜·갈비탕’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메뉴개발 과정이 오는 4월 10일(목)에 열린다. 이번 과정에서는 '소양념갈비찜'과 '갈비탕'을 중심으로 전수가 진행된다. 갈비찜, 갈비탕에 사용하는 비법양념과 만능육장은 물론 갈비와 어울리는 상차림(깍두기/겉저리/궁채·삼채나물무침)까지 갈비탕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교육을 맡은 박종록 셰프는 90년대초부터 30년간 국내 대형호텔의 한식셰프로 근무했으며, 2011년 북경교육문화회관이 오픈할 당시 총책임자로 중국에 건너가 현지 조리사들에게 한식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청와대에서도 근무, 특히 국가에서 조리에 관한 최상급 숙련 기능을 인정받은 셰프에게 주는 자격인 조리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급셰프의 소갈비찜·갈비탕 기술전수 대한민국 갈비대가의 레시피 제공 교육에 참여하면 박종록 셰프가 직접 개발해 메뉴로 출시한 소갈비찜·갈비탕의 레시피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독자적으로 터득한 만능육장, 비법앙념 제조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한우, 수입산(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따라 고기를 삶는 최적의 시간 등 갈비탕 전문점 운영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