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잘파세대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로우스펙 푸드’ 인기를 겨냥해 ‘설탕 무첨가’ 간편식 2종(△제로밥상 옛날떡볶이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을 오는 31일 출시한다.
로우스펙푸드(Low Spec)란 맛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해 카페인, 당, 칼로리 등 성분을 낮춘 제품을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은 14만 유튜브 채널 ‘팀키토 - 저탄건지 라이프스타일’에서 론칭한 무설탕 한식 브랜드 ‘제로밥상’ IP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제로밥상은 설탕 없이 완벽한 한끼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방법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제품 2종은 설탕 무첨가로 당류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제로밥상 옛날떡볶이는 한입 크기의 쫀득한 쌀떡에 고춧가루 등을 활용한 매콤달콤한 소스를 넣어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건강관리 중에도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은 고객은 물론,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은 매콤한 특제소스에 볶은 제육덮밥으로 김 가루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든든한 한 끼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가격은 5700원이다.
GS25는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칼로리, 당, 지방 등을 낮추면서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푸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됨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간편식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실제로 GS25에서 판매하는 ‘저당’, ‘저칼로리’, ‘제로슈거’ 등 로우스펙푸드 제품군의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22년 93.3%, 2023년 126.3%, 2024년(이날까지) 77.9%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부터 디저트,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이온 음료, 맥주, 막걸리, 간편식에 이르기까지 카테고리도 확대됐다.
로우스펙푸드 제품군 중 2024년 기준(이날까지)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243.3%)이다. 앞서 지난 7월 초 MZ세대 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협력해 출시한 저당 아이스크림 ‘요아정 딸기초코쉘요거트바’가 2개월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진웅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GS25는 헬시플레저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관련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스크림, 디저트 상품부터 간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우스펙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