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성수번개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수번개스토어’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품 판매 및 홍보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수역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에서 진행된다.
‘성수역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2층, 4번 출구 방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수동은 젊은 층을 비롯한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로 성동구 경제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수동은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다수 자리한 문화공간으로 이른바, 번개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더욱 활성화될 전망으로 ‘성수번개스토어’ 운영을 통한 업체 인지도 상승, 신규고객 확보, 매출 증대 등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선으로 하며, 성동구에 주소지가 되어 있는 아티스트 및 창업기업, 예비창업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연 5회까지 회당 1~5일 이내로 상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판매행사를 하는 경우 1일 기준 5만 원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 최대 3회, 회당 최대 10만 원까지 사용료를 지원한다. 또한, 판매가 아닌 전시, 홍보만 하는 경우 사용료가 면제된다.
지난해에는 총 1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는 올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3층(성동구 상원6나길 22-11)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뚝섬역 인근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을 팝업전시관 및 쇼케이스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수제화 전시 공간으로 사용했으나 2023년부터는 성동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진작가 등을 위한 제품 전시 및 홍보·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수번개스토어’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판매·홍보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판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