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

[지금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배달시장의 변화

2017년까지만 해도 일본의 배달 음식 시장은 크지 않았다.

외식산업에서 배달 음식 비율은 3%로 한국(10%)이나 중국(8%) 영국(8%) 등에 비해 낮았다. 식당들도 배달 서비스 도입에 적극이지 않았으며, 배달이 가능한 메뉴도 초밥, 피자 등으로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긴급사태 선언이 잇따르며 오프라인 중심의 식당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돌파구로 배달을 시작하는 업체들이 늘어났고, 소비자들도 외식을 할 수 없게 되며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했다. 일본 주요 배달 음식 서비스의 사용자 수는 4월에 긴급사태 선언이 있은 후 55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의 사회적 배경도 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으로 시장 확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단신 세대(1인 가구)·맞벌이 세대가 증가하며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고 배달, 밀키트 식품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니즈가 높아졌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노동시간이 늘어 그로 인한 시간 부족으로 요리나 가사의 시간 단축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또한, 노약자들의 외출이 줄어들며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흐름이다.

 

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10~30대의 젊은 세대가 주 이용고객이나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스마트 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넓은 연령층에서 배달 음식 서비스 사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배달을 도입하려는 외식업체는 많지만 포장용기, 배달 어플리케이션 이용, 마케팅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일본에는 배달 서비스를 준비 중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협회가 있다.

 

 

AFDA(All Japn Food Delivery Association)는 음식 배달에 필요한 전단지, 메뉴 목록 작성, 배달 운영 등의 노하우를 무상으로 외식업체에 제공한다. 카테고리를 식품 위생, 운영 지원, 조리, 경영, 서비스로 나누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업체에서 사진이나 메뉴 정보를 보내면 AFDA 포맷으로 메뉴표, 전단지 작성을 대행해 준다. 또한, 소규모 식당에서 대량 구매가 부담스러운 배달포장 용기를 소량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배달은 더 이상 외식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바뀌었다. 일본의 외식업체는 4월 7일 긴급사태선언 후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4%로 감소한 만큼 외식업체들은 배달을 통해 생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자료참초 : Kati 지구촌리포트 100호


푸드&라이프

더보기
[키워드체크] 저당·저탄수화물 ‘혈당 조절템’ 주목
운동과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노화를 늦추며 몸을 관리하는 ‘헬스디깅족’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체중을 줄이는 혈당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다. 이때 우리 몸은 치솟은 혈당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당뇨는 물론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는 음식을 고단백, 저당, 대체면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식단 관리를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당 함량 낮은 그릭요거트, 고단백 아침식사 및 영양 간식으로 인기 요거트는 아침 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다. 이 중 과일 맛 플레인 요거트는 당 함량이 높아서 혈당 관리에는 좋지 않다. 반면 그릭요거트는 당 함량이 낮은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혈당 관리에 적합하다. 칼슘도 풍부해 시니어, 임산부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스위트바이오의 ‘그릭데이’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다. 꾸덕꾸덕한 제형의 시그니처와, 이보다 묽고 부드러운 제형의 라이트 두 종류가 있다. 두 제품 모두 설탕 등 감미료가 첨가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지하철 유휴공간, ‘수직농장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보았다. 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여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산업부, 국토부와 협업하여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내용 등을 담은'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플랜티팜 강대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개고기 대체제 '흑염소' 보양탕 전수문의 급증 , '흑염소 전문점' 전수과정 개최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차세대 보양식전문점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늘고 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오는 4월19(금)~20(토)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