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2020 하반기 일본서 인기 모으는 '발효버터' 식품

일본에서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가진 발효버터를 넣은 제품이 올 하반기 인기를 끌고 있다. 발효버터는 저온살균을 거친 우유로 만든 일반 버터와 달리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킨 버터이다. 지방 함량이 높고 신맛이 나며 보관기간이 일반버터에 비해 짧다.

 

출시 3달 만에 390만개 판매 돌파한 발효버터 초코바

일본의 제과기업 유락제과 주식회사(有楽製菓株式会社)이 초코바 제품 ‘블랙 천둥’의 프리미엄 시리즈를 지난 9월에 새롭게 선보였다. 출시된 지 3달 만에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39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화제를 모은 ‘블랙 천둥 행복의 버터’는 프랑스산 발효 버터를 녹여서 초콜릿과 섞어 만든 초코바이다. 초코바를 물었을 때 식욕을 자극하는 발효버터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입속에 퍼진다. 초코바 안에 들어있는 캐슈넛이 씹는 식감을 더한다.

 

1개에 50엔(약 500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넘게 가격이 비싸지만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간식, 직장들의 간편한 아침 식사대용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SNS상에서 블랙천둥 행복의 버터 제품과 함께 읽고 있는 책을 인증하거나 티타임에 커피와 함께 먹는 사진을 올린 게시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초코바는 커피와 함께 먹는 음식은 아니었으나 발효버터를 넣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더해지며 간편한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쿄에 등장한 발효버터 전문점

 

 

도쿄 키라리나 게이오 키치죠지에는 지난 19일 발효버터 전문점 ‘하네루(HANERU)’가 오픈했다. 이곳에선 발효버터를 이용해서 만든 동글동글한 모양의 카스테라를 맛볼 수 있다. 타코야키를 굽는 철판과 유사한 틀을 이용해 한입 크기의 발효버터 카스테라를 만든다.

 

버터 카스테라에 들어가는 발효버터는 프랑스의 낙농협동조합과 계약해 고품질 이지니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지니버터는 노르망디의 이지니르부아 지역에서 생산하는 버터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버터다.

 

 

먹기 편한 크기로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으며, 크림의 단맛과 풍부한 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버터 카스테라 위에 뿌려먹는 소스는 연유, 메이플 시럽, 카라멜 3종류가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2024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사업화 지원 성과공유 워크숍 성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는 11월 2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경영개선, 폐업단계에 이른 소상공인에게는 재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2023년부터 서울지역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선 경영개선 지원대상 103개사, 재창업사업화 지원대상 70개사 등 총 173개사 가운데 성과가 두드러진 17개사 대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영예의 대상은 마포구에 소재한 타코전문식당 ‘멕시카고 타코23(대표 이재성)’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건강식품 온라인 판매업체인 ‘직송(대표 김진곤)’과 송파구에 위치한 ‘다온정샤부손칼국수(대표 최지유)’가 수상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현장에서 함께 고락을 나눈 경영멘토와 회계멘토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되는 사업화 자금 외에도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으로 계획한 사업화를 완수하고 정부보조금에 대한 정산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경영멘토링과 회계멘토링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마켓피어나인, 특화된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만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주목 개막 후 약 1만3000명 방문, 이색 미식·관광 체험에 만족도 높아 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 기술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8일(목)에 열린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름나기 음식으로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있다. ‘히츠’는 나무그릇, ‘마부’는 섞는다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나무 그릇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짝지근한 소스(타래)로 조리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진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 기술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8일(목)에 열린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름나기 음식으로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있다. ‘히츠’는 나무그릇, ‘마부’는 섞는다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나무 그릇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짝지근한 소스(타래)로 조리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진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