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2021년 유럽 식품시장 트렌드 전망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최근 발간한 ‘코로나 시대 : 뉴노멀(THE CORONAVIRUS ERA: THE NEW NORMAL)을 토대로 2021년 유럽 식품시장에 영향을 끼칠 주요 식품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본다.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게 만드는 원동력 또는 사회적 흐름이다. 지금과 같이 초연결 사회는 세계 어느 나라든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식품업계 공통적으로 대두된 것이 건강,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다.

 

건강 추구 트렌드

2020년 유럽 식품시장의 중심이 된 건강 추구 트렌드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건강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건 면연력과 정신건강이다. 면연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 유럽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생겨난 우울증상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심신 안정 도모,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는 위 보고서에서 모든 기업이 건강 제품 전문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면역력과 정서적 웰빙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품 정보 투명성 중요

개인과 가족의 건강, 안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섭취하는 식품 성분, 안정성을 유심히 따지는 소비 경향이 늘었다. 따라서 친환경 성분 제품임을 쉽게 인식하게 만드는 ‘클린라벨’이 붙은 식품을 더욱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식품·생활용품 전문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2021년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투명성’을 꼽았다. 유니레버는 식품 정보에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원산지, 성분, 제조, 유통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식물성고기, 배양육 등 지속가능 식품

유럽 식품시장에서 건강·환경·동물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성’은 향후 식품분야를 꿰뚫는 메가트렌드다. 코로나로 인해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육고기 가공 공장의 가동이 멈추며 식물성고기, 배양육 등 지속가능한 대체육의 관심이 올라갔다.

 

 

지난 10월에는 유럽의회가 사상 최초로 배양육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결정했다. 스페인 기업 바이오테크푸즈(BioTech Foods)가 주축이 되어 진행 중인‘미트포올(Meat4All)’배양육 개발 프로젝트에 270만 유로(약 37억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제 식품 기업들은 제품을 생산할 때 친환경적인 제조 과정, 재활용 가능한 포장 요기, 식품 로스율 감소를 위해 힘써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유럽 강타하는 매운맛 인기

덴마크 가금류 식품 전문기업 유로풀트리(Euro Poultry)는 2021년 유럽에서 유행할 주요 식품 트렌트 중 하나로 ‘고추’를 꼽았다. 몇몇 국가에서 유행 중인 매운맛의 인기가 유럽으로 퍼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칠리 클라우스(Chili Klaus)의 매운 고추 먹기 챌린지 콘텐츠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매운맛의 인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덴마크 음악가인 그는 예술인을 섭외해 매운 음식을 먹는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식품 정보 플랫폼,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도 영국에서 스리라차, 하리사 등 매운맛 소스가 인기이며, 한국의 고추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자료참조 : Kati 농식품수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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