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무더운 여름 동물성원료·설탕 뺀 ‘비건 빙수’ 출시

채식지향 식습관이 확산되며 일본에서 무더운 올 여름을 겨냥한 ‘비건 빙수’가 출시됐다. 지난 4월 설립한 식물 기반 식품 브랜드 ‘2푸즈(2foods)’는 시부야 로프트 매장 한정으로 동물성 유래 원료와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빙수 2종을 21일 선보였다.

 

 

얼음을 곱게 갈아서 위에다 시럽을 뿌리는 일본식 빙수인 카키코오리(かき氷)로 딸기맛, 말차맛 두 가지다. 일반적인 카키코오리 빙수에는 물과 설탕을 졸여 만든 미조레(みぞれ)에 각종 향료나 착색료를 만든 시럽이 들어간다.

 

 

2푸즈의 비건 빙수는 유제품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유기능 원료를 중심으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얼음을 최대한으로 얇게 깎아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렸다. 첨가물 없이 딸기만을 사용한 100% 천연 과일 빙수로 비타민 등 영양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말차 가루를 유기농 원료와 혼합해 졸인 시럽을 듬뿍 끼얹은 빙수로 진한 말차의 색과 향으로 중년층의 취향에 맞췄다. 딸기 빙수와 마찬가지로 착색료, 보존료, 향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두 빙수 모두 660엔(약 6,800원)에 판매한다.

 

코로나 이후 채식주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여름 디저트로 비건 빙수를 찾는 MZ세대와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중년층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2푸즈는 일본서 건강 간식을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비건 식품을 판매해 대중화에 힘쓰는 식품 회사다. 식사, 디저트, 음료 등 총 60종류의 비건 음식을 갖췄다. 현재 시부야 로프트점을 포함해 도쿄내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우리 과일 대축제 주목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오는 23일(토)까지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소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한다. 2011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열네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로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대응 방안의 기회를 갖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을 표어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으로 운영되며,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지역별 대표 과일과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 기술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8일(목)에 열린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름나기 음식으로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있다. ‘히츠’는 나무그릇, ‘마부’는 섞는다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나무 그릇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짝지근한 소스(타래)로 조리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진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 기술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8일(목)에 열린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름나기 음식으로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있다. ‘히츠’는 나무그릇, ‘마부’는 섞는다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나무 그릇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짝지근한 소스(타래)로 조리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진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