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 '아이스크림 협동 로봇'으로 로봇안전인증 획득 첫 사례 열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한 시뮬레이션 시험 통해 안전 인증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은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 성수점’이 아이스크림 협동로봇으로는 처음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협동 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은 협동로봇이 설치된 작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설치단계에 대한 안전기준(KS B ISO 10218-2)에 적합성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충돌 감지하면 즉각 정지, PFL 기능만으로 인증받은 첫 번째 케이스

 

이번 브라운바나 성수점의 인증은 기존 이용되던 방식과는 다르게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 센서 없이 동력 및 힘 제한(PFL, Power & Force Limiting) 방식으로 협동로봇이 안전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PFL은 협동로봇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작업형태 중 하나로, 불가피한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값 이상의 동력(power) 또는 힘(force)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제한한다.

 

 

브라운바나 성수점은 △충돌 시 위험도 사전검증(PFL 검증) △충돌 시 민감도 조절 △동작 영역 제한 △안전 영역 설정 △움직임 속도 제한 △커버 쉴드 장착 등 안전대책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상황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특히 이번 검사는 협동로봇용 안전인증 개발 기업 세이프틱스를 통해 AI 안전지능을 활용한 충돌안전 검증을 수행하여 안전인증을 획득한 첫 번째 케이스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충돌 실험 없이도 힘과 압력을 예측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일반 소비 시장에 협동로봇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리테일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로봇은 기존 로봇산업의 틀에서 해석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라운지랩은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리테일테크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로봇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게 되었다”고 이번 안전인증 획득의 소감을 밝혔다.

 

더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하여, 로봇 안전 인증이 법적 필수 사항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브라운바나 성수점을 시작으로 라운지랩이 운영 중인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버거보이 신용산점, 잠실 롯데월드몰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공간에 매장을 오픈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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