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애플 며느리의 라이브커머스로 강소농 되기' 책 출간

농업인 라이브방송의 노하우를 담아낸 청하농원 이은주 대표

 

 

김제시농업기술센터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쉼 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강소농이 있다. 바로 전북 김제에서 청하농원을 운영하는 과수원집 맏며느리 “신나는 농부”이은주 대표(46)이다.

 

이 대표는 추진력 있는 라이브커머스 활용 능력으로 과수원의 사계절 농업 현장은 물론 소소한 일상을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매일 새로운 콘텐츠로 담아내어 이제는 과수원집 며느리에서 스마트시대의 멀티플레이어 농부로 농업인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5년 전부터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정보화 교육을 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농장을 소개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청하농장에서 생산한 사과 80톤을 한 달 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고, 매력점 사과(점박이 비품사과)까지 전부 매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초에는 허름한 농작업 창고를 수리하여 “가든 스튜디오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1인 라이브 방송 공간을 갖추고 여기에서 매주 2회 지역농업인들과 라이브방송을 함께 배우고 적용해 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의 장점은 방송 후에도 모니터링을 잊지 않는 등 판매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농업 현장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배운 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꾸준함에 있다.

 

이은주 대표가 한 해 동안 준비하여 11월 11일 출간될 책 “애플 며느리의 라이브커머스로 강소농 되기”에서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성장해 온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김제 애플 며느리의 서울 상경기부터 수확, 보관, 유통 과정까지 생생한 농사 현장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 방송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강소농의 옹골찬 도전정신과 끈기의 힘, 변화된 농식품 소비트랜드에 맞는 유익한 정보로 그의 성공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농산물의 판로를 고민하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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