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지난 29일 미국에서 방문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국내 식품의 해외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식품 설명회에는 총연합회 이원재 상임고문, 애틀랜타 한인회 이혁 정무 부회장이 참석해, 알지엠컨설팅이 엄선한 국내 식품 50여종과 그릇, 식품포장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는 6만 명 규모의 미국 내 소상공인 총연합 조직으로 조지아, 뉴욕,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지역에 12개 지부를 두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1960년대 초기 이민 시절 결성돼 약 50년 역사를 가진 한인 단체다.
수출을 위해 소개된 식품으로는 진공 포장돼 1년 이상 보존이 가능한 민물·바다장어 양념구이, 노동자층 식사용&비축식량으로 해외서 인기가 좋은 양념문어통조림, 문어슬라이스가 있었다.
또한, 생선살(동태살, 광어살, 아귀살, 대게살 등)을 활용해 조리하기 간편하게 만들어진 이유식 제품군, 유기농 다진 채소류, 뼈를 분리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치즈생선까스·명태까스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밀키트,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며 기술력을 가진 식품 용기, 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 포장 필름을 개봉하지 않고 바로 전자레인지에 조리가 가능한 국내 기업의 제품을 소개했다.
상품을 전체적으로 둘러본 후 장어구이, 양념문어통조림 등 몇 가지 상품을 선정해 시식을 해보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 견적, 상품 라벨 디자인을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주한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한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는 “국내에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 식품 혹은 관련 회사의 해외 수출 판로를 마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