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아세안 시장 집중 공략, K푸드 알린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정치,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아세안 소속의 동남아 국가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세안에 속한 동남아 국가는 젊은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률도 높아지면서 매력적인 해외 시장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들이 앞다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 성공 토대로 동남아 현지시장공략 박차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이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앞세워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 돌파의 성장세와 함께 3년여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가맹점 오픈과 함께 240여개 매장 운영으로 베트남 현지 M/S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 309개 매장 운영하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신마포갈매기’는 일찍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며 코리아 바비큐를 현지에 알리고 있다.

신마포갈매기는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만 20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국 외식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K-FOOD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등의 현지 업체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진출을 계획, 논의하고 있다.

 

 

디딤은 신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에 대해 현지 내의 한류 영향으로 코리아 BBQ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확대 기조 속에 외국계 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아 외식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디딤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신마포갈매기 외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디딤의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신마포갈매기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특히 인도네시아의 반응이 가장 좋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매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떡볶이 무한리필 브랜드 ‘두끼’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한국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떡볶이를 알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호치민, 하노이 등 유명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이 입점, 해외 매장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 호찌민시 떤빈군 롯데마트에 1호점을 열고 2개월 뒤에 호찌민시 빈탄군에 첫 번째 직영점을 오픈했다. 현재 33호점까지 입점이 예정된 상황이다.

 

두끼는 한인타운이 위치한 곳이 아닌 베트남 현지인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공략했다. 베트남 사람들의 평균 외식 비용은 1인 기준 5천 원에서 1만 원대이다. 두끼는 1인 13만 9,000동(약 7천 원) 정도로 가성비 좋은 뷔페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대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역시 최근 필리핀 진출을 선언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은 비교적 안정된 내수시장 덕에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경제 안정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동남아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는 이미 베트남, 상가포르에 매장을 보유 중이다.

 

1억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필리핀은 비교적 안정된 내수시장 덕에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경제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체인점 형태의 브랜드들이 외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필리핀 현지인들의 외식 선호도가 높아 최근 3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외식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K-POP 등 현지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대외적인 환경도 맘스터치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춘천치즈닭갈비’는 닭갈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 진출을 선언하며 매장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홍춘천치즈닭갈비’의 동남아 국가 진출은 베트남이 처음인 만큼 이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한국의 닭갈비 메뉴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시장 성장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우호적 모습 등으로 인해 동남아 국가에 매장 입점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동남아 국가의 대표 브랜드 역시 국내 시장에 진출 하고 있어 한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외식 교류가 점점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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