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2022년 일본 식품 트렌드 전망

일본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정리하는 마카로니 트렌드팀(레시피 동영상이나 최신 음식뉴스를 보도하는 웹미디어)에서 2022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키워드로 분류하면 한국, 이탈리아, 건조식품으로 정리할 수 있다.

 

2022년에도 케이푸드 강세는 여전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류 콘텐츠 인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모양세다. 2021년에는 ‘한국카페’ 문화에 관심이 높아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100만 개를 넘어섰고, 한국카페를 재현한 곳도 많이 생겨났다.

 

 

올해에 카페에 이어 ‘한국빵집’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늘빵, 꽈배기와 같은 뉴트로 감성의 빵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작년 5월 나의 베이커리(俺のベーカリー) 브랜드에서 마늘빵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에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절미 빙수, 인절미 토스트 등을 한국의 떡 디저트를 메뉴로 추가하는 카페가 늘어나고 있으며, 반으로 자른 케이크에 동물이나 캐릭터 모양으로 디자인한 디저트도 홈카페 메뉴로 찾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했다. 

 

 

특히 일본 젊은 세대는 한국의 포장마차 문화에 호기심을 보인다. 그중 분식 메뉴 중 하나인 김말이의 인기가 높은데 현재는 냉동식품으로도 유통되고 있다.

 

마리토쪼 인기 이어받는 이탈리아 디저트

2021년 이탈리아의 크림빵 마리토쪼가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다양한 이탈리아 디저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리코타 치즈에 절인 과일과 다진 초콜릿 등을 넣은 ‘카타사’, 조개모양의 주름처럼 여러 층의 파이 반죽 속에 리코타 치즈를 넣고 구운 ‘스포리아텔리’ 등이 꼽힌다.

 

 

카타사의 경우 이미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며, SNS에는 초콜릿, 요구르트, 두유 등을 섞어 재해석한 카타사 디저트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스포리아텔리는 식감이 독특하고 안에 넣을 수 있는 크림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 표현이 가능해 최근 식품 트렌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새롭게 떠오른 건조식품 '마시멜로팝·건두부'

 

 

마시멜로를 건조 시킨 ‘마시멜로 팝’은 식감이 독특하고 컬러풀한 색감으로 아이스크림이나 토핑으로 활용도가 높다. 식품건조기가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홈카페 문화가 활성화되며 마시멜로팝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건강식품으로 오트밀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건두부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건두부는 두부에 압력을 가해 수분을 뺀 건조 식품이다. 탄수화물 대체용으로 먹을 수 있고, 저당질·고단백 식품이기에 다이어트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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