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추석 앞두고 제사·선물용 식품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추석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국내 유통 식품과 통관단계 수입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국내 유통식품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유통·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26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또 명절 전 선물·제수용 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추석 성수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수거·검사한다.

부당광고의 경우 일반식품을 ‘면역력’, ‘장 건강’, ‘피부 건강’ 등으로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400여건이 점검 대상이다.

수거·검사는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한과, 사과, 굴비, 주류,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1800여건)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 등을 검사한다.

수입식품 대상은 통관단계에서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식물성유지류(대두유, 참기름, 들기름 등)·어육살 등 가공식품(15품목) △목이버섯·도라지·소고기·참조기·부세 등 농‧축‧수산물(13품목) △프로바이오틱스‧EPA-DHA함유유지 등 건강기능식품(6품목) 등이다. 잔류농약, 중금속 항목 등의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수입되는 추석 성수식품의 위생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추석 명절에 국민이 더 안전한 식품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온누리상품권' 내 동네가게서도 가능, 골목상권 100곳 추가 지정
서울시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본격 나선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로 한정돼 있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일상 골목까지 넓히기 위해 올해 100개소의 골목형 상점가를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할인 혜택을 골목상권까지 확산시키는 한편,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점포와 영세 상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서울시는 현재 99개소(2024년 말 기준)인 골목형 상점가를 올해 100개소 신규 지정하고, 2029년까지 총 600개소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지정과 함께 각 자치구가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정 기준 완화 표준안을 제시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권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해지고 각종 정부‧지자체의 다양한 상권 단위 행사 및 경영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