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술 마신 후 해장처럼 디저트 먹는 '시메파르페' 인기

지난 몇 년간 일본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유행한 식문화 중 하나가 바로 ‘시메파르페(シメパフェ)’다. 늦은 밤에 술을 마신 후 해장처럼 파르페를 먹는다고 해서 밤파르페라고도 부른다.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에서 조금씩 퍼지던 문화가 어느새 도쿄, 오사카 등으로 퍼져나갔다. 삿포로에서는 라면대신 회식의 마무리로 파르페를 먹는 문화가 큰 인기를 끌며 2020 ‘삿포로 파르페 추진위원회’가 설립되기도 했다.

 

 

현재 파르페 추진위원회에 등록된 시메파르페를 판매하는 삿포로내 매장은 대략 20곳 정도이다. 홋카이도산 식재료와 제철 과일로 디저트를 만드는 미라이스트는 두 종류의 오렌지와 초콜릿으로 만든 파르페를 판매한다. 가격은 1,200엔이다.

 

 

신선한 딸기와 두부, 소프트크림으로 만든 시메파르페를 선보이는 나나카마당, 어른들을 위한 파르페를 전문점으로 판매하는 파페테리아 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젤라또와 생크림, 디저트를 조합해서 귀여운 시메파르페를 선보이는 스위바 멜티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밤에 술을 마신 후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시메파르페 문화가 확산되며 관련 전문점만을 찾아다니며 파르페를 먹는 모임, 투어 등도 생겨났다.

 

 

도쿄 긴자에는 지난 14일 밤파르페 전문점 텐텐이 기간 한정으로 문을 열었다. 텐텐의 시메파르페는 뉴욕의 팝아트를 모티브로 원색의 화려함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가 달린 동그란 컵에 아이스크림을 채우고 딸기, 오레오 초콜릿, 민트, 바나나 등을 이용한 파르페 3종류를 판매한다. 20~30대 여성이 주 고객으로 파르페 위에 와플, 과자 등 단맛 디저트를 올리고 빨간, 파랑, 노랑 풍선을 배치해 사진을 찍어 SNS 올리고 싶어지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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