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3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의 주니어 셰프들이 기량을 겨뤘다.
지난 9월 17일 인터내셔널 디저트 아카데미 코리아(이하 이데아 코리아IDA KOREA) 주최로 한국 선수 선발전이 열린 것. 만 19세에서 만 23세의 주니어 셰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호서 직업전문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초콜릿과 설탕 두 분야로 나누어 치러졌다.
먼저 초콜릿 참가자는 최대 450x450mm, 높이 1,200m 사이즈의 초콜릿 공예와 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릿을 모두 사용한 초콜릿 앙트르메, 그리고 구운 미니 파티세리 세 분야를 심사받는다. 설탕 참가자는 최대 450x450mm, 높이 1,200mm의 설탕 공예,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된 맛으로 한 플레이트 디저트, 마지막으로 가상의 미니 파티세리 전시를 위한 파스티아쥬 고예를 만들어 심사받는다.
심사위원장은 제과 명장 10호인 송영광 셰프가 맡았다. 송영광 셰프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은 완성된 공예품과 디저트의 맛과 창의성, 대회 규정 부합 여부, 대회 현장에서의 태도 등을 면밀히 살펴 작품을 평가했다.
초콜릿과 설탕 각각의 예선전에서 우승한 두 명의 주니어 셰프는 지도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3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에 출전한다.
심사 결과, 영예의 금상은 초콜릿 부문의 신혜린, 설탕 부문의 최석현 주니어 셰프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채
윤진(초콜릿), 이룸이(설탕), 동상은 이지은(초콜릿), 이윤아(설탕) 주니어 셰프가 이름을 올렸다. 이데아 코리아는 출전 선수 모두에게 프랑스 이데아에서 제작한 메달을 수여해 제과 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후원사를 비롯한 내빈 참석 아래 진행된 시상식에서 송영광 심사위원장은 “입상여부에 따라 자만하지도, 포기하지 말고 오늘을 발판 삼아 더 높이, 멀리 갈 수 있는 셰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신혜린, 최석현 주니어 셰프는 지도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이데아 코리아의 지원 아래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3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데아 코리아는 이번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 한국 선수 선발전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젤라또 컵, 월드 페이스트리 퀸 등 국제 대회 한국 출전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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