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고 일본공인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전문 과정이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이번 <SAKE EXPERT 자격 과정>은 알지엠컨설팅과 재팬 사케 어소시에이션(이하 JSA)과 공동기획 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JSA 이사장이자 술 저널리스트·에세이스트로 활약하는 '하이시 카오리(葉石 かおり)' 강사가 한국을 찾아 직접 교육 진행을 맡는다. 주입식 강의가 되지 않도록 3회로 나눠 이론과 사케 테스팅 실습을 반복해 한명 한명 사케 전문가가 되도록 돕는다.
교육 내용은 ‘일본술 제조의 기본’, ‘주모에 의한 맛의 차이’, ‘사케 100% 즐기기’ 총 3가지이다. 과정을 통해 일본술 라벨을 읽는 방법부터 술의 원료, 맛의 표현 방법, 술 잔에 의한 맛의 차이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사케익스퍼트 자격증을 획득하면 이후 사케전문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일본술 전문 칼럼리스트, 일본술 전문지도사로 진출이 가능하며 와인 소믈리에처럼 외식업소 취업 시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사케는 술을 음미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와인, 막걸리와 함께 주목받는 발효주 중에 하나다. 강남 도곡동의 슈토, 청담동의 스기타마, 가로수길의 쿄텐처럼 사케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바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는 “사케는 알아가며 마시는 재미가 있는 술이다. 정미율, 알코올 함량에 따라 등급을 세분화하고 일본 니가타현, 나가노현, 효고현 등 각 지방에 위치한 수천 개의 양조장마다 독특한 사케를 제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 식문화가 대중화된 만큼 이와 어울리는 술인 사케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케 익스퍼트 과정은 3일간 수업 후 시험을 실시해 일정 성적(70점 이상)을 거둬야만 자격증을 수여한다. 만 20세 이상, 사케 자격과정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비는 부가세를 포함해 총 88만원이다. 교육비에는 3회분의 수강료, 시험·자격증료, 교재비, 시음비, 배지, 자격증, 스티커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알지엠 홈페이지(www.rgm.co.kr) 또는 전화(02-3444-73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