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1학년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학교 앞 내손동 상권 일대에서 지도교수 김남형과 골목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게를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가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학생들이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고, 광고 영상 제작, 블로그 포스팅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의왕시의 골목 상권을 활성화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계원예술대학교 앞 골목상점들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이 2년간 진행되어, 학생들의 대학 앞 상권의 상점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소상공인들을 도와 지역 내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도모하며, 해당 상인회 상점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학생들과 상권의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학생활동비 일부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해 골목상권 선순환 구조를 꾀했다.
광수네 감자탕 가게를 맡은 변채연(20)·이예원(20) 두 학생은 가게의 문제점 개선 및 장점 부각을 통해 리디자인과 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다. 두 학생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과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 상권에 적용하여 마케팅과 디자인을 직접 구상하고 실질적 결과물을 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전했다.
또 광수네 감자탕 사장은 “가게 내부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단점을 개선하고 나니 가게가 훨씬 깔끔해져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고, 코로나로 인해 가게에 주로 찾아오던 손님들이었던 학생들의 발길이 끊겼다가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어 교류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