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외식 시장에서는 유행에 민감하면서 SNS에서 막강한 바이럴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기업 간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가공식품 제조·판매 회사 ‘마루신푸드’는 햄버그를 주력 상품으로 다룬다. 작년에 발매 60주년을 맞아 최근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간편성’, ‘건강’, ‘식품의 컨텐츠화’ 등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マルシンハンバーグ](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30207/art_16765594190895_75f63b.png)
마루신푸드의 주력상품인 마루신햄버그는 냉동 햄버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1962년도에 출시 이후 도시락의 반찬이나 가정 내 아침식사 등으로 간편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별도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점과 소매가격이 개당 100엔으로 저렴해 가성비를 갖췄다.
다만, 냉동 햄버그 제품이 당시에 경쟁제품이 드물었기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그 후 육류가공품 제조회사들이 비슷한 냉동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경쟁 체제가 이루어져 직접적인 판매는 조금씩 감소해 왔다.
![사진=marushin-foods](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30207/art_16765595921666_557b7c.jpg)
현재 마루신푸드의 담당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구매층은 40~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해 과거 구매층이 지속적으로 구매를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구매 고객층 확보에는 다소 부족한 것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해당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개척이 중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사진=marushin-foods](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30207/art_16765597026058_84cb13.jpg)
이에 최근까지 부족했던 타사와의 협업으로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과제빵회사인 후지빵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스낵산도 마루신햄버그맛’ 그리고 같은 계열사 중 레토르트 카레를 만드는 마루다이식품을 사용한 ‘마루신함버그카레’를 연속해서 발매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레토르트 카레 내에 햄버그를 그대로 사용한 상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상온에서 반 년이상 보관할 수 있어 비상식량 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사진=marushin-foods](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30207/art_16765597669316_9e8c57.jpg)
또한,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수요에 대응한 대체육인 콩고기를 활용한 ‘콩고기 햄버그’나 기존 제품의 크기에 다소 부족했던 젊은 남성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량을 1.5배로 증가한 제품, 그리고 일본식 소스를 활용한 제품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사진=marushin-foods](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30207/art_16765598543792_8c0dfe.jpg)
이외에도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영화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12회 정도 영화의 장면을 활용한 홍보 영상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2022년도에는 실내놀이 시설인 ‘라운드원’ 내 크레인 게임에 마루신햄버그를 활용한 쿠션이나 작은 가방 등을 개발하여 배치했다.
마루신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소비자들의 접근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향후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 ESG를 중시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 개발도 노력할 예정이다.